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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희의 ‘구경꾼들’
계수나무
갠GAN의 ‘이매진’
강영숙의 ‘라이팅 클럽’
최인석의 ‘그대를 잃은 날부터’
김다은의 ‘모반의 연애편지’
가와바타야스나리상 수상단편
희곡ㅣ김정환의 ‘위대한 유산’
김용희의 ‘화요일의 키스’
윤성희의 ‘구경꾼들’
제1회 나비문학상 수상작
김선우의 ‘캔들 플라워’
윤효의 ‘나는 달린다’
정수현의 ‘셀러브리티’
김도언의 ‘꺼져라, 비둘기’
김창완의 '환상스토리'
단편소설
타임캡슐 단편
김민정의 ‘시랑 사랑’
바통터치 ‘내 가슴의 시’
이달의 시인
(지난연재) 윤성희의 ‘구경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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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꾼들' 82회
16 장례식이 끝난 후, 할머니는 늘 똑같은 시간에 일어나 아침밥을 지었다. 할머니는 일주일에 한 번씩 항아리 뚜껑을 닦는 ...
200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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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꾼들' 81회
부모님은 눈을 감고는 하나에서부터 백까지 숫자를 세고 있는 나를 바라보았다. 나는 무너진 현관문 아래에 깔렸다. 문은 돌무더기 위로 쓰러졌고 그래서 그 ...
200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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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꾼들' 80회
꼭대기에 있는 돌 하나가 거울 가운데로 떨어진 뒤, 아주 잠깐 동안, 어딘가에서 가래 끓는 소리가 났다. 나중에 그날을 떠올릴 때마다 나는 그 소리가 폭우...
2009-12-08
80
'구경꾼들' 79회
거실 한쪽에는 식탁이 놓여 있었다. 밖에서 보면 몇 층은 되어 보였지만 안에 들어와 보니 천장이 아주 높은 일층짜리 집이었다. 부엌과 거실 그리고 방이 하...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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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꾼들' 78회
아버지는 고등학생 때 일주일이나 무단결석을 한 적이 있었다. “고등학교 이학년 때였지. 중간고사를 얼마 앞두고.” 아버지는 시험을 앞두고 늘 ...
2009-12-04
78
'구경꾼들' 77회
15 사과나무에서 열매가 맺히지 않았다는 사실을 식구들은 가을이 되서야 알아차렸다. 새벽에 사과나무 주변을 빙빙...
2009-12-03
77
'구경꾼들' 76회
첫 인세로 아버지는 할머니에게 홍삼 엑기스를 한 박스 사드렸다. 할머니는 백담사에 가서 기도까지 했는데 고작 홍삼이야? 하고 투덜댔지만, 홍삼을 드시고 ...
200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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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꾼들' 75회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요.” 편집장은 말했다. 신입직원은 아버지의 책을 만드는 동안 잘 팔리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고민을 했고 그래서 소화불...
200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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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꾼들' 74회
중국집에서 자장면 세 그릇이 배달되던 순간에 전화벨이 울렸다. 아버지는 전화를 받으면서 배달원에게 잠깐만 기다리세요, 하고 말했다. 수화기 저편에서 편...
2009-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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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꾼들' 73회
퇴근길에 신입직원은 아버지가 보낸 사진이 왜 눈에 익은지 기억이 났다. 회사에서 집까지 버스를 세 번이나 갈아타야 하는 신입직원은 퇴근하고 집에 가면 ...
200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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