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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희의 ‘구경꾼들’
계수나무
갠GAN의 ‘이매진’
강영숙의 ‘라이팅 클럽’
최인석의 ‘그대를 잃은 날부터’
김다은의 ‘모반의 연애편지’
가와바타야스나리상 수상단편
희곡ㅣ김정환의 ‘위대한 유산’
김용희의 ‘화요일의 키스’
윤성희의 ‘구경꾼들’
제1회 나비문학상 수상작
김선우의 ‘캔들 플라워’
윤효의 ‘나는 달린다’
정수현의 ‘셀러브리티’
김도언의 ‘꺼져라, 비둘기’
김창완의 '환상스토리'
단편소설
타임캡슐 단편
김민정의 ‘시랑 사랑’
바통터치 ‘내 가슴의 시’
이달의 시인
(지난연재) 윤성희의 ‘구경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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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꾼들' 92회
캠코더로 무엇인가를 찍기 시작하더니, 전학생은 몇 가지 재미있는 사실을 알아냈다. 우선, 전학생의 어머니는 밥이 뜸들기를 기다리면서 무엇인가를 중얼거...
200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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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꾼들' 91회
우리 둘이 책상을 붙이고 나란히 앉아 있으면 선생님들이 모두 니들 형제 같다, 하고 말했다. 그때마다 나는, 선생님, 제 눈엔 쌍꺼풀이 있어요, 하고 말했다...
200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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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꾼들' 90회
전학생은 감기에 걸려본 적이 없었다. 감기 걸렸니? 하고 여자가 묻자 전학생이 에취, 하고 대답했다. 따뜻한 물이라도 마시고 가지 않겠냐고 여자가 권했을 ...
2009-12-22
90
'구경꾼들' 89회
전학생은 열여섯 살 때 짝사랑에 빠진 적이 있었다. 눈이 내리는 겨울이었다. 잠결에 무슨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서 깨어보면 사방이 너무나 조용한 그런 날...
2009-12-21
89
'구경꾼들' 88회
17 다시 학교를 가니 내 책상이 없어졌다. 그사이 전학생이 생겼고, 담임선생님은 무단결석을 하는 내 자리를 전학생에게 ...
2009-12-18
88
'구경꾼들' 87회
달리기를 시작한 지 네 시간 십 분 만에 마지막 사인을 받을 가게에 도착했다. 칼국숫집이었다. 앞치마를 두른 아주머니가 혼자 앉아 칼국수를 먹고 있었다. ...
2009-12-17
87
'구경꾼들' 86회
아침에 일어나보니 머리맡에 운동화와 운동복이 보였다. ‘깨끗하게 빨았다.’ 옷 위에 메모가 놓여 있었다. 전날 밤, 작은삼촌은 신발장에서 내 ...
2009-12-16
86
'구경꾼들' 85회
결석이 잦아지자 마침내 담임선생님이 집으로 찾아왔다. 할머니는 냉장고를 뒤져 썩은 사과 두 알을 찾아냈다. 썩은 부분을 도려내니 몇 조각밖에 나오질 않...
2009-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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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꾼들' 84회
고모는 너무 바빠 슬퍼할 겨를도 없었다. ‘족발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동호회 사람이 글을 남기면서 찾아오는 손님들이 더 많아졌다. 게다가...
2009-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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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꾼들' 83회
외할머니는 냉장고에 있는 음식을 모조리 버렸다. 냉장고에는 양념에 재워둔 갈비와 파김치와 사골국물이 들어 있었다. 음식은 모두 상했고, 그래서 반찬그릇...
200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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