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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희의 ‘구경꾼들’
계수나무
갠GAN의 ‘이매진’
강영숙의 ‘라이팅 클럽’
최인석의 ‘그대를 잃은 날부터’
김다은의 ‘모반의 연애편지’
가와바타야스나리상 수상단편
희곡ㅣ김정환의 ‘위대한 유산’
김용희의 ‘화요일의 키스’
윤성희의 ‘구경꾼들’
제1회 나비문학상 수상작
김선우의 ‘캔들 플라워’
윤효의 ‘나는 달린다’
정수현의 ‘셀러브리티’
김도언의 ‘꺼져라, 비둘기’
김창완의 '환상스토리'
단편소설
타임캡슐 단편
김민정의 ‘시랑 사랑’
바통터치 ‘내 가슴의 시’
이달의 시인
(지난연재) 윤성희의 ‘구경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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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꾼들' 22회
십 년을 넘게 운전을 했지만 앞차의 브레이크 등이 그처럼 커다랗게 보인 것은 처음이었다고, 아버지는 병원으로 찾아온 보험사 직원에게 말했다. 아버지는 ...
2009-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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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꾼들' 21회
뒤집힌 봉고를 보면서, 작은삼촌은 아침에 왜 그런 말을 했는지 후회하고 또 후회했다. 넌 도대체 빈말이란 걸 할 줄 몰라. 그렇게 말하고 떠난 여자친구가 ...
2009-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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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꾼들' 20회
5 새벽에 일어난 외할머니는 배를 내놓고 잠을 자는 작은삼촌에게 이불을 덮어주었다. 작은삼촌은 양말을 한쪽만 신고 있었다. 양말 한쪽은 ...
2009-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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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꾼들' 19회
여름이 지난 바닷가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외할머니는 죽어서 딱딱해진 불가사리를 집어들었다. 그제야 외할머니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바다를 본다는 사...
200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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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꾼들' 18회
휴게소에 도착하기도 전에 도로는 막히기 시작했다. 앞차의 브레이크 등이 켜졌다 꺼졌다 하는 것을 보고 있으니 갑자기 오줌이 마려왔다. 나는 배에 힘을 주...
2009-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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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꾼들' 17회
아버지는 새벽 네시에 온 식구들을 깨웠다. 고등학교를 다닐 적엔 이틀에 한 번씩 지각을 하던 작은삼촌이 단번에 일어나 아버지를 놀라게 했다. 고모는 출발...
200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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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꾼들' 16회
여행을 가기 전날, 아버지는 회사에서 봉고를 빌려왔다. 봉고는 영업부의 김대리가 몰던 것인데, 조수석의 의자가 갈색으로 얼룩져 있었다. 김대리는 그 얼룩...
2009-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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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꾼들' 15회
4 군대에 간 작은삼촌은 일 년 만에 살이 십오 킬로그램이나 쪘다. 같이 입대한 동기 중에 디스크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의 원장 아들이 있었다. ...
2009-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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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꾼들' 14회
결혼 전에 어머니는 음식을 잘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었다. 족발집을 하는 외할머니는 어머니가 한 음식을 한 번도 맛있다고 말해주지 않았다. 어머...
200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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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꾼들' 13회
할아버지는 아침마다 역기를 들었다. 회사 창립기념일마다 열리는 체육대회에 참석했다가 할아버지는 허리를 다친 적이 있었다. 할아버지는 할 줄 아는 운동...
200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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