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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강 작가가 선정되었습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한강의 작품 세계를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며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평가하며 수상 이유를 밝혔습니다...
2024-10-31
당신이 죽은 뒤 장례를 치르지 못해 내 삶이 장례식이 되었습니다
한강, 『소년이 온다』
소설은 인간 존엄의 증언이면서 그 파괴의 기록이기도 하다. 존엄과 모욕, 인간과 짐승은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한 인간 속에 공존한다.
이명호
2015-01-17
5월에는 아픈 ‘오월’의 역사를 읽어야 한다
한강, 『소년이 온다』
한강이라는 소설가는 도대체 얼마나 깊이 들어갔던 것일까. 어떻게 하면 주검으로 누운 소년의 영혼의 시선을 따라가며 이토록 상세하게 재연할 수 있는 것일까. 그 날 그 시간으로 뚜벅뚜벅 걸어 들어가 등장인...
오혜자
2015-05-26
이 한 대목: 영혼
한강, 《소년이 온다》
예전에 우린 깨지지 않은 유리를 갖고 있었지. 그게 유린지 뭔지 확인도 안해본, 단단하고 투명한 진짜였지. 그러니까 우린, 부서지면서 우리가 영혼을 갖고 있었단 걸 보여준 거지. 진짜 유리로 만들어진 인간이...
한강
2020-05-20
생각하는 사전: 언어
한강, 《희랍어 시간》
정점에 이른 언어는 바로 그 순간부터, 더디고 완만한 포물선을 그리며 좀더 사용하기 편한 형태로 변화해갑니다. 어떤 의미에서 쇠퇴이고 타락이지만, 어떤 면에서는 진전이라고도 부를 수 있을 겁니다.
한강
2021-08-09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외
2024년 10월 북리뷰
2024-10-31
한강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성근 눈이 내리고 있었다. 내가 서 있는 벌판의 한쪽 끝은 야트막한 산으로 이어져 있었는데, 등성이에서부터 이편 아래쪽까지 수천 그루의 검은 통나무들이 심겨 있었다. 여러 연령대의 사람들처럼 조금...
2021-09-09
한강 장편소설 『채식주의자』
한강, 『채식주의자』
내가 믿는 건 내 가슴뿐이야. 난 내 젖가슴이 좋아. 젖가슴으론 아무것도 죽일 수 없으니까. 손도, 발도, 이빨과 세치 혀도, 시선마저도, 무엇이든 죽이고 해칠 수 있는 무기잖아. 하지만 가슴은 아니야. 이 둥근...
2016-05-20
순천기적의도서관 20주년
기적답게, 스무 살
올해는 순천기적의도서관이 개관 2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20주년을 맞아 발간된 기념백서 「기적답게, 스무 살」에 수록된 네 편의 글을 웹진에 게재합니다. 20주년을 맞아 펴내는 이 백서는 한 어린이도서관의 ...
2023-11-22
기적의도서관 20년을 추억하며 미래를 생각한다
순천기적의도서관 20주년 칼럼
순천기적의도서관이 스무 살이 되었다. 2003년, 첫 번째 기적의 도서관이 순천시에 건립되고 문을 열기까지의 그 뜨거웠던 순간들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년 시간이 흘렀다. 순천기적의도서관은 우리 사회에서 ...
이용훈
2023-11-21
순천기적의도서관이 나아가야 할 길 ①
순천기적의도서관 20주년 전문가 좌담회
반갑습니다. 오늘 이 자리는 소중한 분들을 모시고 순천기적의도서관 개관 20주년을 맞아 “순천기적의도서관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입니다. 각자 자기소개 겸 축하 인사로 말문을 열어주...
2023-11-21
순천기적의도서관이 나아가야 할 길 ②
순천기적의도서관 20주년 전문가 좌담회
2015년부터 순천기적의도서관에서 포럼을 했는데 3회째인 2017년 9월의 일입니다. 그때 주제가 ‘어린이·도서관·그림책 한일 교류’였습니다. 기적의도서관을 건립할 때 우리가 참고했던 도쿄어린이도서관의 하리카...
2023-11-21
우리가 바라는 어린이도서관
순천기적의도서관 20주년 부모 이용자 좌담회
안녕하세요. 순천기적의도서관 개관 20주년 기념 부모 좌담회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각자의 성함과 도서관을 처음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또 자녀 나이 등을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도서...
2023-11-20
도서관, 삶 그리고 꿈
순천기적의도서관 20주년 지킴이 좌담회
오늘 우리 도서관에서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계시는, 20년 동안 우리를 지켜온 힘, 자원활동가 선생님들을 모셨습니다. 네 분과 함께 그동안의 소회와 과거 이야기,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이야기까지 나눠...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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