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책과 생각
>
신간 제1장 공개
신간 제1장 공개
그림·책·그림책
책과 사람
서평
이 한 대목
영상 나비
오늘의 공부
생각하는 사전
신간 제1장 공개
신간 도서의 본문의 제1장 또는 주목할만한 부분을 독자 여러분께 살짝 공개합니다.
우리의 활보는 사치 . . .
김지우 지음
돌봄, 동기화, 자유
무라세 다카오 지음 | 김영현 옮김
책 읽는 사람 만드 . . .
권신영 지음
지금도 책에서만 얻 . . .
김지원 지음
음악집
이장욱 지음
전체
문학
인문
사회
과학
어린이/청소년
기타
304
밥, 똥 그리고 생태 공동체
김재일·최훈근·김성균·최광수·이해일, 『똥이 밥이다』
푸세식 뒷간은 돌고 도는 우주 ‘순환의 세계관’과 자연의 원리에 순응한다. 그러나 반대로 수세식 화장실은 내 몸에서 분리된 오줌과 똥을 나와 관계없이 그대로 버려 어디론가 사라지게 한다. 그래서 수세식 화장실은 곧 ‘직선적 세계관’이 반영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2012-06-14
303
바벨의 도서관
니컬러스 에번스,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죽다』
이렇게 근사한 언어들이 침묵 속으로 사라져버릴 때 그 공동체는 물론 학계가 무엇을 잃게 되는지를 보면서 느낀 절망감이 나로 하여금 이 책을 쓰도록 이끌었다. 주로 나는 사라져가는 호주 원주민들의 언어를 통해 이를 경험했지만, 유사한 비극이 세계 도처의 소규모 언어공동체를 유...
2012-06-11
302
다빈치의 「인체 비례도」
로버트 P. 크리스, 『측정의 역사』
하루와 한 해가 규칙적으로 반복되기는 하지만 시계를 맞출 0시 0분이라는 시각은 존재하지 않는다. 시계가 없으면 시각도 없다. 우리는 척도를 정당화하려 표준을 내세우고 그 표준을 정당화하려 또 다른 척도를 내세운다. 힌두교 우주관에서는 땅을 코끼리가 떠받치고 코끼리를 거북이 ...
2012-06-08
301
왜 역사를 공부해야 하나
강유원, 『역사 고전 강의』
역사를 공부하는 가장 기본적인 목적은 인간의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좀 더, 아주 조금 더 현명해지기 위해서입니다. 나약한 인간의 활동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역사이며, 그런 까닭에 역사적 지식은 확실한 지식이 아니라 개연적 지식임을 인정하기 위해서입니다.
2012-06-07
300
알몸을 드러낸 피부
니나 자블론스키, 『스킨』
인간에게 털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우리가 가진 털의 양이 너무 적기 때문이다. 아득한 과거로 거슬러올라가 최초의 온혈동물 선조들이나 인간의 사촌들에게서 일어난 피부의 진화를 살펴보면 털을 둘러싼 매우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2012-06-05
299
‘불온한’ 포스트식민 이론가, 스피박
임옥희, 『타자로서의 서구』
해체론적 유물론자이자 페미니스트로서 스피박은 신자유주의 경제가 초래한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와 3, 4세계 하위 여성 주체의 노동 착취와 빈곤의 양극화라는 화두를 놓친 적이 없다. 이런 그녀의 입장은 『다른 여러 아시아』(2011)에서 더욱 분명해졌다. 이 저서에서 그녀는 더 이상 ...
2012-06-04
298
권정생이 살던 마을과 피난길을 따라
똘배어린이문학회, 『내 삶에 들어온 권정생』
2011년 9월 24일 똘배어린이문학회는 《초가집이 있던 마을》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권정생 선생님이 돌아가신 뒤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에 선생님이 살던 집 방문과 문학기행을 신청하는 일이 많아졌다고 한다. 재단에서는 권정생의 삶과 문학을 제대로 공부한 사람들이 방문자들을 안...
2012-06-01
297
전쟁 이후 첫 건기가 고요하게 그러나 때늦게 찾아왔다
바오 닌, 『전쟁의 슬픔』
B3전선의 후방 기지인 깐 박 지역에 전쟁 이후 첫 건기가 고요하게 그러나 때늦게 찾아왔다. 9월과 10월, 11월이 지났는데도 야 끄롱 뽀꼬 강변을 따라 우기의 짙푸른 강물이 계속 범람했다. 날씨는 변덕스러웠다.
2012-05-29
296
청년을 위한 나라는 없다
로스 펄린, 『청춘 착취자들』
상당수의 고용주들이 임금과 관련해서 불법 혹은 편법에 해당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무보수, 혹은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인턴십은 노동법에 저촉되는 명백한 불법 행위이다.
2012-05-25
295
침묵의 역사
최정운, 『오월의 사회과학』
5·18은 가히 세계사에 유례없는 사건이었다. 그토록 엄청난 규모의 잔학한 폭력이 국민들에게 백주에 도심에서 가해졌다는 점에서 우선 그러하며 더욱이 불과 인구 80만 명의 도시에서 무려 3개 여단 3,000명에 가까운 국군 최정예 공수특전단을 시민들이 싸워 한때 물리쳤다는 점에서 또...
2012-05-24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