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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제1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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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제1장 공개
신간 도서의 본문의 제1장 또는 주목할만한 부분을 독자 여러분께 살짝 공개합니다.
돌봄, 동기화, 자유
무라세 다카오 지음 | 김영현 옮김
책 읽는 사람 만드 . . .
권신영 지음
지금도 책에서만 얻 . . .
김지원 지음
음악집
이장욱 지음
이야기는 오래 산다
최재봉 지음
전체
문학
인문
사회
과학
어린이/청소년
기타
2443
자유를 빼앗지 않는 돌봄이 가능할까
무라세 다카오, 『돌봄, 동기화, 자유』
나는 스물세 살에 사회인이 되었다. 첫 직장은 특별양호노인홈이었다. 어느 날, 아무것도 모르는 신출내기인 내게 상사는 어느 할아버지를 곁에서 시중들라고 지시했다.
2024-04-11
2442
영국의 책사랑은 어떻게 문화가 되었나
권신영, 『책 읽는 사람 만드는 사람 파는 사람』
런던은 19세기 영국 지성계의 핫플레이스였다 도서전은 마지막 순간에 취소된 듯했다. 도서전에 내놓을 예정이었던 책들이 정리되지 않은 채 상자에 담겨 한쪽에 잔뜩 쌓여 있었다. 나처럼 도서전을 찾았다가 이곳으로 발길을 돌린 이들이 이미 있었고, 또 계속 들어왔다. 아쉬움...
2024-03-31
2441
사람들이 읽기를 싫어한다는 착각
김지원, 『지금도 책에서만 얻을 수 있는 것』
오늘날 “나는 읽는 게 정말 즐거워”라고 말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런 사람이 있다면 대체로 두 가지 부류라고 생각한다. 첫째는 진심으로 글 읽기를 즐거워하는 극소수의 ‘독서 은하계’ 거주민, 둘째는 읽기는 좋다라는 생각에 빠져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모르는 채 일...
2024-03-30
2440
이장욱 시
이장욱, 『음악집』
만나러 와주어요. / 여기가 북극이라서 여행이라도 하듯이 / 여기가 적도라서 탐험이라도 하듯이
2024-03-29
2439
30년 문학전문기자 생애 첫 비평에세이
최재봉, 『이야기는 오래 산다』
침묵하는 작가들이 있다. 손창섭, 최인훈, 김승옥, 조해일, 방영웅, 오정희, 양귀자, 장정일, 주인석, 김한수……. 명단은 얼마든지 더 추가될 수 있을 것이다. 멀리는 1950년대부터 가깝게는 1990년대까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작가들이 10년이 훌쩍 넘게 긴 침묵에 빠져 있는 것이다. 연로...
2024-03-29
2438
A Year of Quotes
루쉰, 『매일 읽는 루쉰』
나의 마음은 아주 평안하다. 애증도, 애락도 없고 안색과 소리도 없다. 내가 늙은 것이리라. 이미 하얗게 세어버린 머리카락은 명백한 사실이 아닌가? 내 손이 떨리고 있는 것도 아주 명백한 사실이 아닌가? 그렇다면 내 영혼의 손도 떨고 있으며, 그 머리카락도 세었을 것이다. 하지만 ...
2024-03-29
2437
들키면 어떻게 되나요?
최진영, 『오로라』
그땐 모든 것이 가능하리라 믿었지. 동기부여가 필요했던 것 같아. 일단 저질러놓고 그걸 계기 삼아서 더 힘을 내려고 했던 걸까. 아무튼 난 정말 열심히 했어. 아무도 믿어주지 않겠지만 최선을 다했거든. 이제는 무엇을 더 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어……. 그래도 해야겠지. 같은 방식으로 ...
2024-03-28
2436
타로와 지로의 이야기 그 후 이야기
가에쓰 히로시, 『그 개의 이름은 아무도 모른다』
“도대체 이게 무슨…?” 기타무라 다이이치는 귀를 의심했다. 1982년 봄, 도쿄 긴자의 커피숍. 눈앞에는 1차 남극 월동대 동료였던 무라코시 노조미가 앉아 있다. 무라코시에게 들은 이야기의 의미를 이해할 수 없었다. 갑자기 커피숍 내부의 습도가 올라간 것 같았다.
2024-03-28
2435
세상에 지지 않고 크게 살아가는 18인의 이야기
은유, 『크게 그린 사람』
사범대 4학년생 은전은 딱 1년만 방황할 시간을 갖기로 했다. 거대한 선착순 달리기 시합 같은 임용고시가 두려웠다. 가르치는 일이 적성에 맞는지 알아볼 겸 포털 사이트에서 ‘야학’을 검색했는데 가장 먼저 나온 곳이 노들장애인야학이었다. 무작정 찾아간 건물 입구에는 휠체어를 탄 ...
2024-03-25
2434
두더지 부녀의 자본주의 역사 이야기
유범상, 『세상을 묻는 너에게』
어느 울창한 숲에 저녁이 찾아오고 있었다. 구석진 곳의 땅이 들썩들썩 움직이더니, 갈고리 모양의 손이 쑥 올라왔다. 곧 까만 생물체가 빠끔 머리를 내밀었다. 두더지였다. 두더지는 두리번두리번 주변을 살핀 후, 아래를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 이내 작은 몸집의 또 다른 두더지가 나타...
202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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