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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제1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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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제1장 공개
신간 도서의 본문의 제1장 또는 주목할만한 부분을 독자 여러분께 살짝 공개합니다.
삶에 뿌리 내린 평화
평화저널 《플랜P》 지음
퀴어 한국사
루인·한채윤 지음
대통령의 독서
신동호 지음
불안한 사람들을 위 . . .
리치아 트로이시 지음 | 김현주 옮김 | 문홍규 감수
초록 법설
홍일선 지음
전체
문학
인문
사회
과학
어린이/청소년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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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에세이
김소영, 『어떤 어른』
독서교실에서 나의 하루는 칠판에 날짜를 적는 것으로 시작한다. 혼자 일하다 보면 오늘이 며칠인지, 무슨 요일인지 감각이 둔해져서 날짜를 확인하려면 달력을 봐야 한다. 일정에 대한 감마저 떨어지는 것 같다. 어린이들도 무얼 쓰다가 “선생님, 오늘이 며칠이에요?” 하고 물어볼 때가 ...
2024-12-05
146
청소년을 위한 유쾌발랄 책 읽기 안내서
고정원, 『독서손절자, 레벨업합니다』
책을 읽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는데 도저히 책을 읽을 용기가 나지 않는구나! 아직은 책 읽을 마음이 들지는 않은데도 불구하고 이 책장을 넘겨 준 건 고마워. 자! 그럼 너랑 비슷한, 어쩌면 너보다도 책을 안 읽고 못 읽었던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자!
2024-12-03
145
책의 미로에서 헤매는 어린이 청소년 친구들에게
한국학교도서관협의회,서로이음 기획단, 『선생님, 무슨 책 읽어요?』
‘사과’라는 단어를 들으면 가장 먼저 무엇이 생각날까? 맛있는 꿀이 잔뜩 들어간 달콤하고 아삭아삭한 사과, 백설 공주에 등장하는 빨간 독사과, 아니면 초록 사과? 이처럼 사람에 따라 다양한 사과가 생각날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사과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
2024-11-25
144
우리는 어린이를 품고 산다
김지은 외, 『우리 모두는 어린이였다』
우리는 누구나 어린이를 상상할 수 있다고 믿는다. 한때는 어린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상상하지 않는 곳에 상상해 본 적 없는 방식으로 현실의 어린이가 있다. 사람들은 “이런 곳에도 어린이가 있었어?”라거나 “어린이가 어떻게 이렇게 있을 수가 있어?”라고 놀라며 묻는다. 잠...
2024-10-25
143
앨런 그라츠 어린이 문학
앨런 그라츠, 『위험한 도서관』
이 모든 일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책이 도서실에서 사라진 날에 시작됐다. 사라진 줄도 모르고 있었다. 아직은 몰랐던 거다. 내 머릿속에서 그 책은, 꼭 학교 식당에 앉아 하나밖에 없는 친구가 와서 자기를 찾아 주기를 기다리는 아이처럼, 항상 책장에 혼자 자리 잡고 있었다. ...
2024-09-13
142
자유롭고 아름다운 사람, 어린이는 용기 있고 유능하다
편해문, 『어린이가 어린이로』
어린이의 커다란 고통은 창조할 수 없음에서 오는 고통입니다. 표현할 수 없음에서 오는, 만들 수 없음에서 오는, 할 수 없음에서 오는 답답함입니다. 상상이 필요하지 않은 실내와 의자와 관리에 긴 시간 붙잡혀 바깥을 쳐다보는 지루함과 좌절에서 오는 고독과 슬픔입니다. 어린이의 ...
2024-08-30
141
어린이책을 읽으며 다정한 어른이 되는 법
김유진, 『구체적인 어린이』
어린이에게는 거주 장소를 선택할 권한이 없다. 종종 자기 의사와 상관없이 집 안에 발이 묶이기도 한다. 필리퍼 피어스의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의 주인공 톰 역시 동생 피터가 홍역에 걸리자 갑자기 이모 집에서 지내게 된다. 톰은 여름 방학에 동생과 정원에 놀이집을 지을 계획이...
2024-05-30
140
박경희 장편소설
박경희, 『사막 고래』
아침 햇살에 비친 눈들이 보석처럼 반짝였다. 뽀드득. 유주는 밤새 내린 눈 밟는 소리에 귀 기울이며 걸었다. 강당 입구에 걸린 현수막을 몽롱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2024-05-26
139
골목길 작은도서관에서 펼쳐진 이웃들의 이야기
박지현·백미숙, 『시끄러워도 도서관입니다』
초록길도서관이 문을 연 지 얼마 되지 않은 때였다. 어깨까지 머리를 늘어뜨린 청년이 날마다 목발을 짚고 찾아와 도서관 한쪽에서 조용히 책을 읽었다. 불광천에서 자전거를 타다 다리를 다쳐 일을 못 하고 쉬고 있다고 했다. 커피 한 잔을 대접하며 친분을 쌓았다. 이 청년은 머지않아 ...
2024-01-29
138
제3회 창비*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 소설상 수상작
최정원, 『폭풍이 쫓아오는 밤』
도망칠 때에는 뒤를 돌아보면 안 된다. 이서는 이를 악물고 앞만 보며 달렸다. 산책로의 조명등 불빛이 사방에 맺힌 빗방울들에 반사되어 보석처럼 반짝였다. 하지만 이서에게는 그 빛이 자신을 노려보는 눈동자들처럼 느껴졌다. 힘없이 풀어지려는 동생의 팔을 목 위로 고쳐 둘렀...
202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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