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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제1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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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제1장 공개
신간 도서의 본문의 제1장 또는 주목할만한 부분을 독자 여러분께 살짝 공개합니다.
두루미의 땅, DMZ를 걷다
박경만 지음
책 산책가
카르스텐 헨 지음 | 이나영 옮김
전사들의 노래
홍은전 지음 | 훗한나 그림 | 비마이너 기획
편지로 보는 은밀한 . . .
송영심 지음
형사 박미옥
박미옥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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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어린이/청소년
기타
605
서지 않는 열차를 멈춰 세우며
홍은전, 『전사들의 노래』
박길연은 인천민들레장애인야학 교장이자 민들레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으로 인천 장애인운동의 대표적 인물이다. 탈시설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이뤄지기 전에도 여러 명의 중증장애인을 시설에서 ‘탈출’시킨 초기 탈시설운동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2006년 그를 안 이후 나에게 박길연의...
2023-05-30
604
게으르고 불안정하며 늙고 의지 없는… ‘나쁜 노동자’들...
희정, 『일할 자격』
고인이 된 청년 노동자를 취재할 일이 있었다. 물류센터에서 일하다 과로사한 20대 후반의 남성이었다. 취재에 앞서 그에 관한 자료를 보며 혼잣말을 했다. ‘왜 열심히 살지 않았지?’
2023-04-30
603
혼자를 선택한 사람들은 어떻게 나이 드는가
김희경, 『에이징 솔로』
“노처녀가 사라졌다.” 2022년 7월 온라인 뉴스를 보던 중 눈에 띈 제목이다. 뉴스를 열어보니 나이 든 비혼 여성을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표현인 ‘노처녀’가 뉴스 제목에서 점차 줄어들다가 이제 더는 쓰이지 않는다고 한다.
2023-04-30
602
마늘에서 초콜릿까지 18가지 재료로 요리한 경제 이야기
장하준,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내가 요리하는 법을 익히는 사이 영국의 음식 혁명도 새롭고 결정적인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나는 영국 사람들이 1990년대 중반 어느 여름날, 마치 한여름 밤의 꿈에서 깨어나기라도 한 것처럼 자기네 음식이 솔직히 말해서 정말 형편없다는 사실을 집단적으로 깨닫는 장면을 상상하곤 한...
2023-03-30
601
존엄한 죽음을 가로막는 불평등한 삶의 조건을 성찰한다
송병기, 『각자도사 사회』
병원이나 요양원에서 현장 연구를 할 때 자주 듣는 질문이 있다. “노인이 그간 살아온 익숙한 장소에서 적절한 돌봄을 받으며 임종할 수는 없을까요?” 단박에 대답하기 어려웠다. 이 질문에는 덧씌워진 주름이 많았다. 사람들이 왜 이 질문을 했는지, 또 어떻게 이 문제를 인식하고 있는...
2023-03-27
600
라파엘의 한국살이
라파엘 라시드, 『우리가 보지 못한 대한민국』
나는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 서울에서 살고 있다. 방글라데시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고, 영국에서 자랐다. 그리고 나는 세쌍둥이 중 둘째다. 나는 동양인도 서양인도 아닌, 혼혈 외국인으로 한국에서 십 년간 살아왔다.
2023-03-24
599
성범죄 가해자는 어떻게 감형을 구매하는가
김보화, 『시장으로 간 성폭력』
“피고 ○○○을 징역 2년에 처한다.” 2017년 1월 17일, 서초동 법원에서 상담소로 돌아오는 전철 안에서 느꼈던 분노와 흥분, 무력감과 참담함이 아직도 생생하다.
2023-02-18
598
한국 민주주의·자본주의의 경로 대전환
김동춘, 『고통에 응답하지 않는 정치』
2021년 유엔무역개발회의가 한국을 선진 32개국에 포함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5년 이후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올라선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고 한다. 2021년 기준 한국의 국내 총생산은 세계 10위이고 1인당 국민 총소득은 3만 5000달러를 돌파했다. 2021년 6월에는 문재인...
2023-01-29
597
지역과 계급이라는 이중차별,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
조귀동, 『전라디언의 굴레』
코를 찌르는 닭똥냄새. 불과 2~3년 전만 해도 전라도에 진입했다는 걸 알게 해주는 신호는 코에서부터 왔다. 천안논산고속도로를 빠져나와 논산을 거쳐 익산에 들어서면서다. 인근 양계장과 소·돼지 축사에서 풍기는 분뇨 냄새는 가만 놔두면 차 안을 온통 뒤덮어버릴 것 같았다. 그중에...
2023-01-05
596
비틀스에서 68혁명까지, 김경집의 현대사 강의
김경집, 『진격의 10년, 1960년대』
21세기 정치인들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인물 하나를 고르라면 나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버니 샌더스를 꼽는다. 그에겐 정치적 업적이라는 게 딱히 없다. 이 대답에 어떤 이들은 뜻밖이라는 표정이고, 어떤 이들은 너무 노골적이지 않으냐고 반문한다. 그렇다. 솔직히 나의 대답은 매우 ...
202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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