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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제1장 공개
신간 제1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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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제1장 공개
신간 도서의 본문의 제1장 또는 주목할만한 부분을 독자 여러분께 살짝 공개합니다.
돌봄, 동기화, 자유
무라세 다카오 지음 | 김영현 옮김
책 읽는 사람 만드 . . .
권신영 지음
지금도 책에서만 얻 . . .
김지원 지음
음악집
이장욱 지음
이야기는 오래 산다
최재봉 지음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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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과학
어린이/청소년
기타
628
한국 사회 성정치학의 쟁점들
정희진, 『다시 페미니즘의 도전』
글쓰기는 더욱 어렵고 두려운 일이 되었다. 현실에 들고 나는 과정 즉 인식 과정이 격렬해졌고 그만큼 언어화도 힘들어졌다. 근본적으로는 나의 무능력 탓이지만, 예전과 달리 이제는 남성 문화뿐만 아니라 동료, 여성주의자, 여성들과 내 의견이 다른 경우가 많아졌다.
2023-12-29
627
91년생 청년의 전세 사기 일지
최지수, 『전세지옥』
2021년 7월 5일 월요일. 아침부터 날씨가 우중충했다. 구름인지 미세먼지인지 모를 뭔가가 하늘을 온통 뒤덮고 있었다. 피부가 타들어가는 듯한 불볕더위는 주춤했지만, 대신 서울 전체가 거대한 사우나가 된 것 같았다.
2023-12-28
626
있지만 없는 이웃 미등록이주노동자
이영, 『그림자를 찾는 사람들』
우리나라는 1990년대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이주노동자들이 유입되었다. 1980년대 초까지만 해도 외화를 벌어들이기 위해 해외로 인력을 파견하던 처지였음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반전이 아닐 수 없다. 특히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 이후 많은 동남아시아 사람들이 한국을 “돈 벌러 가고 싶...
2023-12-15
625
시간 빈곤 시대, 빼앗긴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법
테레사 뷔커, 『시간을 잃어버린 사람들』
계획한 모든 일이 이를 위해 주어진 시간에 맞지 않을 때가 많다. 머릿속에 이상적인 하루에 대한 이미지가 있지만 실제로 그렇게 된 적은 없다. 한 주를 신중하게 계획하더라도 매일 저녁 하고 싶었거나 해야 할 다른 일, 하면 좋았을 일, 오래전부터 갈망했던 일들을 떠올리게 된다. 이...
2023-11-29
624
빈곤과 청소년, 10년의 기록
강지나,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처음 만났을 때 소희는 열일곱 살이었다. 작고 마른 체형의 단발머리 소녀는 매우 냉소적이고 세상일에 달관한 듯한 태도를 보였다. 학교를 다니지 않는 학교 밖 청소년으로 가출을 종종 하던 시절이었다. 자신의 삶과 현 상황에 대해 매우 우울해했고 암울한 상상을 많이 한다고 했다. ...
2023-11-25
623
인물, 철학, 열정이 만든 금융의 역사
차현진, 『숫자 없는 경제학』
경제학은 돈 버는 법을 가르치는 학문이 아니다. 책방의 경제 코너에는 돈 버는 법에 관한 신간 서적이 가득하지만, 그것은 경제학과는 관계없는 속물학에 불과하다. 경제학이란 인간이 육신을 가진 동안 겪어야 하는 물질생활에 관한 철학이다. 그래서 경제학자를 세속 철학자라고도 한...
2023-11-24
622
극복과 치유 너머의 장애 정치
일라이 클레어, 『눈부시게 불완전한』
나는 의료 기술 덕에 살아 있다. 그렇지 않았더라면 내 옆에서 자라고 있었던 난소낭종 때문에 오래전에, 첫 숨을 쉬기도 전에 죽었을 것이다. 의사들이 어머니에게 제거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을 때 낭종은 의미 자몽만큼 커져 있었다. 나의 탄생이라는 재난으로 그녀의 슬픔과 죄책감, ...
2023-10-30
621
학교가 불평등의 주범이라는 착각
더글러스 다우니, 『학교의 재발견』
“고소득층 백인 아이들이 많이 다니는 학교가 저소득층 소수인종 아이들이 많은 학교보다 좋은 학교다.” 미국에서는 부유한 아이들이 많은 학교가 학생들의 교육적 발달과 성장에 더욱 도움이 된다는 이런 믿음이 지배적이다. 이를 사실이라 여기는 학부모는 자녀를 사립학교에 보내거나 ...
2023-10-30
620
일터의 죽음을 사회적 기억으로 만드는 법
신다은, 『오늘도 2명이 퇴근하지 못했다』
선호가 토요일은 친구들하고 놀러 나가고 일요일은 낮 12시까지 잔단 말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꼭 짬뽕을 무러 가요. 내가 ‘야 이 자슥아, 아침부터 무슨 짬뽕을 먹노’ 그래도 꼭 짬뽕 먹고 싶다고 그래요. 그럼 같이 먹으러 가 주죠. 기숙사 들어가기 전에도 먹고 주말에도 먹고. 짬뽕...
2023-10-29
619
위기와 비관에 맞선 사람들
보리·현빈·현창, 『활동가들』
반빈곤연대활동을 줄여서 ‘빈활’이라고 부른다. 빈곤을 유발하는 사회적 구조를 파악하고 현장을 돌아보며 빈곤 철폐를 위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활동이다. 소외된 사람이나 빈민이 발생하는 재개발, 철거 지역에 연대한다. 12년 차 반빈곤 활동가 김윤영을 만나 빈활에 참여하면서 생긴 ...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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