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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제1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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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제1장 공개
신간 도서의 본문의 제1장 또는 주목할만한 부분을 독자 여러분께 살짝 공개합니다.
자본주의 아바타
이영자 지음
나쁜 책
김유태 지음
아이들은 어떻게 베 . . .
쓰지 유미 지음, 김단비 옮김
당신의 작업복 이야기
경향신문 작업복 기획팀 지음
초저출산은 왜 생겼을까
조영태·장대익·장구·서은국·허지원·송길영·주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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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269
감성의 체온을 높여주는, 소설 ‘함께’ 읽기
정여울, 『정여울의 소설 읽는 시간』
저자의 말 감성의 체온을 높여주는, 소설 ‘함께’ 읽기 인생은 축제와 같다. 어떤 이는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오고, 어떤 이는 장사를 하러 오지만, 최상의 사람들은 관객으로 온다. — 피타고라스 잘 잊어버려야만 비로소 잘 기억되는 것들이 있다. 하지만 말처럼 쉽진 않...
2012-03-29
268
사장을 노동자가 뽑으면 안 되는가?
김상봉, 『기업은 누구의 것인가』
지방대 나와 노동하는 수미에게 여기 지도가 있다. 어서 지옥을 떠나, 자유의 땅으로 가라. 머리말 이 책을 하나의 깃발에 비유할 수 있다면 그것은 크게 세 가닥의 실로 짜여 있다. 하나의 실은 ‘사장을 노동자가 뽑으면 안 되는가?’ 하는 ‘물음’이다. 나라의 ...
2012-03-28
267
참새들은 가난한 노점장수
이오덕·김용철, 『하느님 물건을 파는 참새』
가난뱅이 노점장수 참새는 하느님이 준 물건을 판다. 참새가 파는 하느님 물건은 이슬과 풀잎, 나팔꽃과 향긋한 바람, 하늘의 구름조각, 빛, 희망, 평화, 기쁨과 노래, 웃음과 아가의 마음 같은 것들이다. 한참 팔고 난 노점장수 참새들은 이제 거저 준다. 어른과 아이에게, 강아지, ...
2012-03-27
266
신봉자에 맞서 옹호된 아도르노?
티아 데노라, 『아도르노 그 이후』
2성 인벤션 • 책을 펴내며 1980년대 초, 지금은 작고한 저명한 미국 사회학자의 대중강연에 참석한 적이 있었다. 처음 인사를 한 우리는 잠시 대화를 나누었는데, 그분은 정중하게 나의 학문적 열망의 대상에 대해 물어보셨다. 나는 아도르노의 사회음악적인 작업에 대한 관심...
2012-03-26
265
체벌 금지 이후, 학교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한낱 외, 『가장 인권적인, 가장 교육적인』
책을 펴내며 학생인권조례를 둘러싼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는다. 어떻게든 진보 교육감 발목을 잡으려는 보수 진영의 공격은 처절하고 야비하고 집요하다. 물론 진보 진영도 힘을 내어 이에 맞서고 있다. 그런데, 저들만큼 절실해 보이지는 않는다. 특히 교육운동을 이끌고...
2012-03-22
264
소심하지만 뛰어난 학생
조너선 해슬럼, 『E. H. 카 평전』
세상 만물의 이면에는 우리가 실제로 직접 증명할 수는 없지만 감지할 수 있는 사물의 신성한 규율이 있단다. …… 섭리에 대한 믿음은 모든 믿음의 최종적인 귀결이자 실체일진대, 이 점에 관해 나는 추호도 흔들림이 없다. - 랑케가 아들에게(1873년) 빛이 강렬한 곳에도 ...
2012-03-21
263
제의 ─ 몸을 통해 건축이 태어나다
임석재, 『기계가 된 몸과 현대 건축의 탄생』
서문 최신 융합 이론인 몸 이론 이 책은 새롭게 연구하기 시작한 ‘몸과 건축’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몸과 건축이라는 주제는 말 그대로 몸 이론과 건축을 연계시켜 연구하는 것이다. 연계의 방향은 물론 양 방향이다. 몸 이론을 활용해서 건축을 새롭게 해석하기도 ...
2012-03-19
262
바라트의 거울
필립 카곰, 『나체의 역사』
서문 바라트의 거울 나에게 네이키드와 누드는 (사전 편찬자들은 옷이나 보호물이 없다는 것을 뜻하는 동의어로 분류하지만) 사랑과 거짓, 진리와 예술만큼 확연히 다른 것이다. ―로버트 그레이브스Robert Graves, 「네이키드와 누드The Naked And the Nude」 이...
2012-03-16
261
가난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최인기, 『가난의 시대』
들어가는 글 가난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아직도 ‘가난’이라는 말은 보릿고개를 넘지 못하고 노랗게 부황 뜬 얼굴로 자기 몸 하나 지탱하지 못하는 절대적인 기아 상태에 내몰린 사람들을 떠올리게 한다. 그래서인지 이제 우리 사회는 더 이상 가난을 이야기하지...
2012-03-15
260
어느 황홀하지 않은 저녁
스티븐 제이 굴드, 『여덟 마리 새끼 돼지』
1장 어느 황홀하지 않은 저녁 우리 문화에서 타히티 섬은 매혹의 전형이자, 사실상 동의어다. 최고의 매력 요인이라면 아마도 리틀록 출신의 포부시 간호사겠지만, 남태평양이라는 무대도 ‘어느 황홀한 저녁’에 크게 기여를 했다(오페라계 최고의 돈 조반니로 꼽히던 몸...
201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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