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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제1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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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사전
신간 제1장 공개
신간 도서의 본문의 제1장 또는 주목할만한 부분을 독자 여러분께 살짝 공개합니다.
자본주의 아바타
이영자 지음
나쁜 책
김유태 지음
아이들은 어떻게 베 . . .
쓰지 유미 지음, 김단비 옮김
당신의 작업복 이야기
경향신문 작업복 기획팀 지음
초저출산은 왜 생겼을까
조영태·장대익·장구·서은국·허지원·송길영·주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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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483
김중미 장편소설
김중미, 『곁에 있다는 것』
“엄마, 엄마. 이상해. 구급대 아저씨들이 거북이 아저씨네 할머니까지 데려가는데?” 엄마는 주방에서 뒤도 돌아보지 않은 채 잠긴 목소리로 대답했다. “응, 오늘 두 분 다 요양원으로 가셔.”
2021-04-13
482
사만타 슈웨블린 소설
사만타 슈웨블린, 『피버 드림』
"벌레 같은 거예요." "무슨 벌레인데?" "벌레 같은 거요, 어디에나 다 있는"
2021-04-02
481
인간 대 안드로이드의 투쟁
조광희, 『인간의 법정』
삶의 의미는 의식에게 선천적으로 주어지지 않지만, 개별적 의식이 스스로에게 삶의 의미를 부여할 수는 있다. 그러나 그 의미는 그 의식에게만 참이며, 다른 의식에게도 참인지 거짓인지는 논리적으로 결정될 수 없다. 즉, 인간은 각자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실천하며 살아간다. 나는 지...
2021-04-01
480
한승원 자서전
한승원, 『산돌 키우기』
내가 태어나고 자란 집의 뒤란에 늙은 유자나무가 있었다. 늦가을이면 향기 물씬 풍기는 샛노란 유자를 한 구럭씩 따곤 했는데 어머니는 그것을 머리에 이고, 시오리 길 저쪽의 대덕장으로 가서 팔아 식구들의 고무신을 사다 신기곤 했다.
2021-03-27
479
신미나 시집
신미나, 『당신은 나의 높이를 가지세요』
눈을 감아도 레몬은/레몬으로서 있다/깨끗한 진심처럼/조용하고/단순한 그림자를 만든다
2021-03-26
478
편혜영 소설
편혜영, 『어쩌면 스무 번』
올여름은 옥수수를 많이 먹게 될 것 같다. 옆집과 우리집 사이에 옥수수밭이 있었다. 몇 개쯤 서리하는 게 티나지 않을 정도로 넓은 밭이었다. 어림잡아 일만 평은 되는 것 같았다. 일만 평이나 거리를 두었으니 옆집이라 하기에는 다소 멀지만 서로에게 가장 가까운 이웃이긴 했다.
2021-03-24
477
흙 묻은 손이 마음을 어루만지다
수 스튜어트 스미스, 『정원의 쓸모』
슬픔은 사람을 고립시킨다. 경험이 다른 사람과 공유될 때도 마찬가지다. 가족에게 상실이 닥치면 서로 의지하지만, 그러면서도 각자가 상실감에 혼란스러워한다. 서로가 거친 감정에 다치지 않도록 보호하려는 마음이 있어서, 감정이 폭발할 때는 다른 사람들을 피하려고도 한다. 반면 ...
2021-03-23
476
유년의 은밀한 목록
강맑실, 『막내의 뜰』
찌는 듯한 더위가 계속되던 여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내일이 추석이다. 방 안으로 들어온 햇살은 뜨겁고 하늘은 맑다. 열어놓은 유리창으로 선들 불어오는 바람에서 가을 냄새가 난다.
2021-03-23
475
가장 소중하고 아름다웠던 삶의 순간들에게
나태주, 『부디 아프지 마라』
크게 앓고 나서 생각이 대폭 바뀌었다. 처음엔 나만 아프고 나만 억울하다고 생각했는데 지나고 보니 안 아픈 사람이 없고 억울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는 걸 알게 된 것이다. 이것은 나름대로 하나의 작은 깨침 같은 것이었다. 그렇구나. 나만 아픈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아픈...
2021-03-03
474
곽재구 시집
곽재구, 『꽃으로 엮은 방패』
당신은 참 좋은 사람이에요/ 웃고 있군요/ 샌들을 벗어 드릴 테니/ 파도 소리 들리는 섬까지 걸어보세요
202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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