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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언의 ‘꺼져라, 비둘기’
계수나무
갠GAN의 ‘이매진’
강영숙의 ‘라이팅 클럽’
최인석의 ‘그대를 잃은 날부터’
김다은의 ‘모반의 연애편지’
가와바타야스나리상 수상단편
희곡ㅣ김정환의 ‘위대한 유산’
김용희의 ‘화요일의 키스’
윤성희의 ‘구경꾼들’
제1회 나비문학상 수상작
김선우의 ‘캔들 플라워’
윤효의 ‘나는 달린다’
정수현의 ‘셀러브리티’
김도언의 ‘꺼져라, 비둘기’
김창완의 '환상스토리'
단편소설
타임캡슐 단편
김민정의 ‘시랑 사랑’
바통터치 ‘내 가슴의 시’
이달의 시인
(지난연재) 김도언의 ‘꺼져라, 비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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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져라, 비둘기' 2부 23회
평화분식의 할머니는 예전보다 많이 늙으셨지만, 떡볶이는 예전의 맛과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 할머니는 나를 알아보시고는 오랜만에 왔다며 평소보다 훨씬...
2009-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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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져라, 비둘기' 2부 22회
옥희 씨가 옆에 있어서 그런지, 아니면 스님으로부터 덕담을 들어서 그런지, 스님이 따라주는 차는 오늘따라 더욱 맑고 향기로운 것 같다. 나와 옥희 씨는 스...
2009-10-23
69
'꺼져라, 비둘기' 2부 21회
우리는 우물가에서 자리를 옮겨 내방객들에게 차를 주는 사랑채로 향한다.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사랑채 안으로 들어가니 비구니 스님 한 분이 찻물을 끓이면...
200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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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져라, 비둘기' 2부 20회
“안으로 들어갈까요?” 옥희 씨가 수줍은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며 일주문 안쪽으로 발걸음을 옮겨놓는다. 그녀는 자신의 측은한 마음이 내게 전...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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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져라, 비둘기' 2부 19회
저기 버스가 온다. 옥희 씨와 나의 첫 번째 버스가 온 것이다. 옥희 씨와 나는 버스에 올라탄다. 승객은 나와 옥희 씨 외에 대여섯 명뿐이다. 일요일 오후 교...
20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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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져라, 비둘기' 2부 18회
“형, 누나랑 재미있게 잘 놀다 와요.” 달구가 여전히 어정쩡한 표정으로 어쩔 줄 모르고 있는 내 등을 떠밀며 말한다. “그래, 알&hellip...
200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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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져라, 비둘기' 2부 17회
그리고 일요일이 오기까지의 며칠의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나는 모른다. 모르기 때문에 아무것도 말할 수가 없다. 내가 그 시간 동안 무엇을 보고 무엇을...
2009-10-16
64
'꺼져라, 비둘기' 2부 16회
옥희 씨의 편지를 한번 읽고, 두 번 읽고, 세 번 읽고 또 읽고 또 읽고 또 읽었다. 그러는 사이, 주체할 수 없이 두근거리기만 하던 가슴이 차분하게 진정이 ...
200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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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져라, 비둘기' 2부 15회
휴대폰이 딩동, 하고 울린다. 문자가 수신됐음을 알리는 소리다. 휴대폰 플립을 여니, 아닌 게 아니라 달구로부터 문자가 와 있다. ‘형, 저 지금 형네...
200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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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져라, 비둘기' 2부 14회
지금 동네 사람들이 모여서 이야기하고 있는 비둘기만 해도 그렇다. 비둘기는 사람들에게 오랜 시간 동안 평화를 상징하는 새로 받아들여졌다. 누구에 의해, ...
2009-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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