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책과 생각
>
신간 제1장 공개
신간 제1장 공개
그림·책·그림책
책과 사람
서평
이 한 대목
영상 나비
오늘의 공부
생각하는 사전
신간 제1장 공개
신간 도서의 본문의 제1장 또는 주목할만한 부분을 독자 여러분께 살짝 공개합니다.
당근밭 걷기
안희연 지음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김기태 지음
프루스트와 오징어
매리언 울프 지음 | 이희수 옮김
정오에서 가장 먼 시간
도종환 지음
철학자 예수
강남순 지음
전체
문학
인문
사회
과학
어린이/청소년
기타
838
우리는 왜 읽어야 하는가?
오에 겐자부로, 『읽는 인간』
소설에는 이렇듯 작가 자신도 알 수 없는 파국으로 그를 몰아세우는 힘이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신중하기 그지없는 엘리엇이 만년에(인생으로 치면 더 오래 살았지만 시인으로서) 지은 《네 개의 사중주》는 시면서도, 이렇듯 소설과 같은 기괴함을 지닌 작품입니다.
2015-08-24
837
고통에 대한 숙고
알렉상드르 졸리앵, 『인간이라는 직업』
장애인, 난쟁이, 절름발이, 임상 치료사, 마비된 사람, 이런 사람들이 함께 있는 환경에서 나는 투쟁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더없이 허술한 상황 중에 오히려 투쟁에 적합한 경우가 아주 많다는 것이 흥미로운 역설이다. 그런 상황에서는 수동적 대처는 금물이고, 도전을 해야 한다.
2015-08-21
836
벌거벗은 말들의 세계
임옥희 외, 『여성 혐오가 어쨌다구?』
여성 혐오가 젠더 형성 과정에서 억압된 원초적 정동이자 몸을 가진 여성이 누리는 쾌락에 대한 남성의 매혹과 공포와 시샘의 뒤집힌 형태라고 한다면, 그것이 아무리 터무니없다고 지적하더라도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다. 동일시의 논리에 따라 상상적 젠더 정체성을 구성하기 위해 타자...
2015-08-20
835
서울의 삶을 만들어낸 권력, 자본, 제도, 그리고 욕망들
임동근·김종배, 『메트로폴리스 서울의 탄생』
동은 역사적으로 우물 공동체를 지칭하는데 한국 최초의 동사무소는 1920년 콜레라 발병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북촌 양반들이 가산을 보호하기 위해 삼청동 중심으로 모여 사무소를 열고 위생 관련 업무를 보기 시작한 것이 시초이다. 중앙 정부는 이렇게 자치 조직으로 시작한 동을 평...
2015-08-20
834
산촌에서 찾은 또 다른 자본주의
모타니 고스케, 『숲에서 자본주의를 껴안다』
우리가 목표로 삼을 만한 산촌자본주의의 ‘하나의 완성체’. 그 자세한 내용은 뒤에서 정식으로 소개하겠지만 조금만 설명하자면, 그것은 그저 단순히 전 세계적으로 유통되는 자원에서 벗어나는 것만이 목표가 아니다. ‘철과 콘크리트처럼 단단하고 강한 것’을 좋아하던 20세기의 ‘마초적...
2015-08-03
833
한 생애의 발자국들 위에 내 발자국을 얹어본다
전영애, 『시인의 집』
짧은 생애동안 그는 두 편의 희곡 습작을 제외하곤 얇은 시집 한 권을 남겼다. 그게 전부였다. 그런데 그가 남긴 이백 편 남짓의 시편들은 하나같이 모두 절창이다. 부패와 사멸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가운데 온통 가을이고 겨울인 그의 시들. 부패 직전의 과일 같은 향기와 만추 같은 아...
2015-08-03
832
편지 아재 류상진의 우리 동네 사람들
류상진, 『밥은 묵고 가야제!』
“그래도 이라고 더운 날 심바람을 했응께 입맛이라도 다시게 음료수라도 사다놔야 하꺼인디, 내가 멍충이라 그른 것을 알았어야 말이제!”
2015-07-25
831
고양이는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존 브래드쇼, 『캣 센스』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삼는 것은 이제 전 세계적인 현상이 되었지만, 녀석들이 어떻게 야생고양이에서 집고양이로 자신을 변화시켰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다. 우리 주변에 있는 동물 대부분은 실용적인 필요 때문에 길들여졌다. 쓸모가 많은 개와는 대조적인 고양이가 어떻게 그토록 효과...
2015-07-25
830
지역사를 통해 한국사를 완성하고 한국사 속 지역사를 ...
신용균, 『거창의 역사』
이 책은 한국사의 보편성 위에서 거창역사의 특수성을 밝혔다는 점에서 기존 역사서와 뚜렷이 구별될 것이다. 기존의 책들은 대체로 지역, 문중, 인물과 그 위대성을 찾아내는 데 중점을 두었다. 반면 이 책은 특정 가문이나 특정 인물의 위대함을 따지지 않았다. 지역의 모든 인물과 사...
2015-07-23
829
역사학자 전우용의 한국 근대 읽기 3부작
전우용, 『우리 역사는 깊다』
1926년 1월 7일, 남산 기슭에 있던 조선총독부가 경복궁 앞에 새로 지은 청사로 이전했다. 1915년 가을 개최된 조선물산공진회가 끝난 직후 새 청사를 짓기 시작한 지 10년이 흐른 뒤였다. 일제는 한국 강점 5주년을 기념하여 식민 통치의 성과를 내외에 널리 알린다는 구실로 오늘날의 ...
2015-07-23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Error bbc_msg; item: counter1.inc / state: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