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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제1장 공개
신간 제1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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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제1장 공개
신간 도서의 본문의 제1장 또는 주목할만한 부분을 독자 여러분께 살짝 공개합니다.
초저출산은 왜 생겼을까
조영태·장대익·장구·서은국·허지원·송길영·주경철
잘못된 단어
르네 피스터 지음 | 배명자 옮김
마은의 가게
이서수 지음
도서관에는 사람이 . . .
우치다 타츠루 지음 | 박동섭 옮김
이상한 책들의 도서관
에드워드 브룩-히칭 지음 | 최세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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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동네서점의 유쾌한 반란
백창화·김병록, 『작은 책방, 우리 책 쫌 팝니다!』
가장 중요하고도 핵심적인 마지막 질문은 이거다. “책을 좋아하세요?” 우리 집은 일반 유흥지나 숙박업소와 달라서 책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와서 실망할 수 있다는 걸 재차 강조하고서야 손님을 받았다. 그랬더니 손님들 사이에서 우스갯소리로 이곳은 민박을 신청했더니 심층면접을 ...
2015-08-31
841
백무산 시집
백무산, 『폐허를 인양하다』
가라앉은 것은 건져올리지 못한다 그것은 항해를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캄캄한 수심 아래 무거운 정적 속으로 배는 멈추지 않고 항해를 계속하고 있다
2015-08-28
840
조선 선비들의 동물 관찰기 그리고 인간의 마음
최지원, 『유학자의 동물원』
나는 학에게 춤을 추게 하는 방법을 들었다. 깨끗이 사용한 평평하고 미끄러운 방에 기물을 남기지 않고 구르는 나무토막 한 개를 둔다. 그리고 학을 방 안에 가두고 방이 뜨겁도록 불을 넣는다. 학은 발이 뜨거운 것을 견디지 못하고 둥근 나무에 올라서는데 나무토막은 구르면서 섰다 ...
2015-08-25
839
정혜윤 여행산문집
정혜윤, 『스페인 야간비행』
나는 물속에서 부드러운 모래 위에 책상 다리를 하고 앉았어. 내 키는 아주 작아졌고 내 눈높이도 낮아졌어. 바로 나에게 필요한 눈높이였어. 모든 것이 나보다 높은 곳에 있었어. 요가 자세로 책을 읽는 청년, 일광욕을 하는 네 명의 친구들. 등을 맞대고 앉아 각기 반대쪽을 보는 중년 ...
2015-08-24
838
우리는 왜 읽어야 하는가?
오에 겐자부로, 『읽는 인간』
소설에는 이렇듯 작가 자신도 알 수 없는 파국으로 그를 몰아세우는 힘이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신중하기 그지없는 엘리엇이 만년에(인생으로 치면 더 오래 살았지만 시인으로서) 지은 《네 개의 사중주》는 시면서도, 이렇듯 소설과 같은 기괴함을 지닌 작품입니다.
2015-08-24
837
고통에 대한 숙고
알렉상드르 졸리앵, 『인간이라는 직업』
장애인, 난쟁이, 절름발이, 임상 치료사, 마비된 사람, 이런 사람들이 함께 있는 환경에서 나는 투쟁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더없이 허술한 상황 중에 오히려 투쟁에 적합한 경우가 아주 많다는 것이 흥미로운 역설이다. 그런 상황에서는 수동적 대처는 금물이고, 도전을 해야 한다.
2015-08-21
836
벌거벗은 말들의 세계
임옥희 외, 『여성 혐오가 어쨌다구?』
여성 혐오가 젠더 형성 과정에서 억압된 원초적 정동이자 몸을 가진 여성이 누리는 쾌락에 대한 남성의 매혹과 공포와 시샘의 뒤집힌 형태라고 한다면, 그것이 아무리 터무니없다고 지적하더라도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다. 동일시의 논리에 따라 상상적 젠더 정체성을 구성하기 위해 타자...
2015-08-20
835
서울의 삶을 만들어낸 권력, 자본, 제도, 그리고 욕망들
임동근·김종배, 『메트로폴리스 서울의 탄생』
동은 역사적으로 우물 공동체를 지칭하는데 한국 최초의 동사무소는 1920년 콜레라 발병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북촌 양반들이 가산을 보호하기 위해 삼청동 중심으로 모여 사무소를 열고 위생 관련 업무를 보기 시작한 것이 시초이다. 중앙 정부는 이렇게 자치 조직으로 시작한 동을 평...
2015-08-20
834
산촌에서 찾은 또 다른 자본주의
모타니 고스케, 『숲에서 자본주의를 껴안다』
우리가 목표로 삼을 만한 산촌자본주의의 ‘하나의 완성체’. 그 자세한 내용은 뒤에서 정식으로 소개하겠지만 조금만 설명하자면, 그것은 그저 단순히 전 세계적으로 유통되는 자원에서 벗어나는 것만이 목표가 아니다. ‘철과 콘크리트처럼 단단하고 강한 것’을 좋아하던 20세기의 ‘마초적...
2015-08-03
833
한 생애의 발자국들 위에 내 발자국을 얹어본다
전영애, 『시인의 집』
짧은 생애동안 그는 두 편의 희곡 습작을 제외하곤 얇은 시집 한 권을 남겼다. 그게 전부였다. 그런데 그가 남긴 이백 편 남짓의 시편들은 하나같이 모두 절창이다. 부패와 사멸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가운데 온통 가을이고 겨울인 그의 시들. 부패 직전의 과일 같은 향기와 만추 같은 아...
201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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