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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제1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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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사전
신간 제1장 공개
신간 도서의 본문의 제1장 또는 주목할만한 부분을 독자 여러분께 살짝 공개합니다.
자본주의 아바타
이영자 지음
나쁜 책
김유태 지음
아이들은 어떻게 베 . . .
쓰지 유미 지음, 김단비 옮김
당신의 작업복 이야기
경향신문 작업복 기획팀 지음
초저출산은 왜 생겼을까
조영태·장대익·장구·서은국·허지원·송길영·주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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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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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
기타
133
0 이하의 날들
김사과, 『0 이하의 날들』
딱히 문화예술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라도, 지금 한국의 현실이 세련됨과 거리가 멀다는 것에는 동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세련된 것을 사랑하고 또 그런 것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삼은 자들이라면 주기적으로 압도적인 절망과 한줌의 희망 사이를 오락가락하며, 이 혼란...
2016-03-11
132
시로 만나는 윤동주
김응교, 『처럼』
그러던 어느 날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라는 구절이 슬며시 제 영혼에 깃들었어요. 찬란히 빛나는 것도 아니고, 그저 지금 여기서 ‘죽어가는 모든 것을 사랑’하겠답니다. 이 문장에는 계급도, 정치도, 학문도 없고, 오직 ‘슬픔 곁으로 다가가는 마음’만 있었습니다.
2016-03-09
131
피에로들의 집
윤대녕, 『피에로들의 집』
바닥이 보이지 않을 만큼 깊고 어두운 함정에 빠져 몸부림치다 어느 날 그는 자신이 서서히 죽어가는 모습을 목도했다. 또한 낯선 타인처럼 변해 있는 자신을 참담한 심정으로 돌아보고 있었다. 생의 한가운데, 아직 삼십대 중반의 나이였다. 그렇다면 마지막 단 한 번만이라도 삶에 대한...
2016-03-03
130
나는 한국인이 아니다
송경동, 『나는 한국인이 아니다』
나는 한국인이다 / 아니 나는 한국인이 아니다 / 나는 송경동이다 / 아니 나는 송경동이 아니다 / 나는 피룬이며 파비며 폭이며 세론이며 / 파르빈 악타르다
2016-02-18
129
따뜻한 진료실에 번지는 눈물, 웃음, 위로
김정환, 『사람아, 아프지 마라』
서로 미워하고 싸우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 삶이란 여태 내 마음속에서만 그려진 것이었을 뿐, 내 눈에 힘든 삶이라 보이는 것의 이면에도 서로 기대는 따스한 마음이 있었다는 것을, 나는 뒤늦게야 알게 된 것이다.
2016-02-17
128
몇 명의 내가 있는 액자 하나
여정, 『몇 명의 내가 있는 액자 하나』
밤낮이 돌고 돌며 바닥을 향한다 / 낮밤이 돌고 돌며 바닥을 뒹군다 / 나는 지금 밤의 회전에 내 검은 날개를 묻고 있다 / 안개 짙은 밤, 멀리서 별들이 안개꽃인 양 얼룩져 있다
2016-02-16
127
기묘한 아르바이트
오에 겐자부로, 『오에 겐자부로』
개들은 몹시 지저분했다. 온갖 종류의 잡종이 거의 다 모여 있는 듯했다. 그런데 그 개들이 서로 굉장히 닮아 있다는 게 신기했다. 대형견에서 소형 애완견까지 또한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간 크기의 비슷한 잡종 개들이 말뚝에 묶여 있었다. 도대체 어떤 점이 닮은 것일까? 나는 개들을 ...
2016-02-15
126
F. 스콧 피츠제럴드와 《위대한 개츠비》, 그리고 고전...
모린 코리건, 『그래서 우리는 계속 읽는다』
《개츠비》의 마력은 시와 같은 힘찬 문체에 있다. 미국 사람의 일상 언어가 다른 세상의 언어로 변한다. 그뿐 아니다. 우리가 어떤 미국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지 콕 짚어내는 힘도 있다. 지금 어떤 사람인가가 아니라,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말이다. 《개츠비》의 매 쪽마다 이런 소...
2016-02-04
125
작가 55인의 은밀한 독서 편력
패멀라 폴, 『작가의 책』
또다른 최고의 책은 돈 드릴로의 『코스모폴리스』입니다. 아름다운 자만심이 이 소설에 흐르고 있죠. 리무진을 타고 맨해튼 미드타운을 가로지르는 서사시적 여정을 통해서 말입니다. 그리고 그의 새 단편집 『천사 에스메랄다The Angel Esmeralda』도 좋았어요. 드릴로는 세계에 대한 ...
2016-02-02
124
호모 소비에티쿠스의 최후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세컨드핸드 타임』
소비에트 문명. 나는 소비에트 문명의 흔적을, 소비에트의 익숙한 얼굴을 서둘러 기록한다. 사람들에게 사회주의가 아닌 사랑, 질투, 유년기, 노년기에 대해 그리고 음악, 춤, 헤어스타일에 대해, 사라진 삶의 수천 가지 소소한 일상에 대해 물어보았다. 이것이 재앙을 익숙한 틀 속에 집...
201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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