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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제1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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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사전
신간 제1장 공개
신간 도서의 본문의 제1장 또는 주목할만한 부분을 독자 여러분께 살짝 공개합니다.
자본주의 아바타
이영자 지음
나쁜 책
김유태 지음
아이들은 어떻게 베 . . .
쓰지 유미 지음, 김단비 옮김
당신의 작업복 이야기
경향신문 작업복 기획팀 지음
초저출산은 왜 생겼을까
조영태·장대익·장구·서은국·허지원·송길영·주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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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583
한국 사회는 이 비극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김승섭, 『미래의 피해자들은 이겼다』
전 저희 이야기, 그러니까 전 안 괜찮다고 그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다들 몰라요. 모르는 게 맞아요. 우리가 먹고살기 위해서 다 포장해놨으니까. 취직할 때도 괜찮은 척할 수밖에 없어. 괜찮은 척 되게 잘하게 되는 거야. 제가 천안함 생존자라고 하면 이젠 괜찮냐고 이야기해요. 괜...
2022-03-15
582
조온윤 시집
조온윤, 『햇볕 쬐기』
네가 길바닥에 웅크려 앉아 / 네 몸보다 작은 것들을 돌볼 때 / 가만히 솟아오르는 비밀이 있지
2022-03-14
581
이경희 장편소설
이경희, 『모란시장』
송이는 고기가 되는 게 무서워 시장에서 도망쳤다. 누군가에게 고기로 먹히는 것보다 배고픈 떠돌이 생활이 낫다고, 나한테도 되도록 빨리 시장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나는 송이 말에 동의하면서도 시장을 떠날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지는 않았다. ...
2022-03-14
580
김유담 소설집
김유담, 『돌보는 마음』
할머니가 좋아하는 대추를 사 가자며 나는 앞서가는 엄마를 불러 세웠다.
2022-03-13
579
문태준 시집
문태준, 『아침은 생각한다』
당신은 꽃봉오리 속으로 들어가세요 / 조심스레 내려가 / 가만히 앉으세요
2022-03-10
578
다양한 몸과 낯선 존재들을 순례하며 잃어버렸던 말을 ...
사이토 하루미치, 『목소리 순례』
지금은 안다. 말을 쓰고 버리는 것은 마음을 쓰고 버리는 것이라는 걸. 마음을 쓰고 버리다 보면 점점 터진 곳이 드러난다. 그 터진 곳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력이 빠져나갔다.
2022-03-04
577
시대의 지성 이어령과 ‘인터스텔라’ 김지수의 ‘라스트 ...
김지수,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내가 쏟아낸 말들이 내 뒷골에서 웅웅거려.” 나는 선생의 코앞에 이른 죽음과 병마에 함께 쫓기는 기분으로 가을을 보내고 겨울을 보냈다. 도끼날이 얼음을 내리치듯, 칼바람 일던 어느 아침에는 바람 구두를 신고 먼 길을 떠날 사내처럼 선생은 한달음에 말했다. “내년 삼월이면...
2022-02-25
576
우리는 양동에 삽니다
홈리스행동 생애사 기록팀 외, 『힐튼호텔 옆 쪽방촌 이야기』
“솔직히 화딱지가 나더라고. 제가 상식은 없지만 이건 도대체 말도 안 되는 소리거든요. 일단 답을 내놓을 수 있는 건 서울시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2022-02-24
575
한정현 장편소설
한정현, 『나를 마릴린 먼로라고 하자』
“또 주인 없는 얼굴들 속에 계시네요, 우리 원장님.” 연정은 고개를 들지 않은 채 가만히 미소를 지었다. 여전히 손과 눈은 찰흙을 만들어진 얼굴에 집중한 채였다. 세 시간을 투자하고 나니 찰흙 더미는 요즘 여성 환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일직선의 콧날을 가진 얼굴 형태가 되었...
2022-02-23
574
혼자인 시간을 살아가고 사랑하는 법
데이비드 빈센트, 『낭만적 은둔의 역사』
요한 치머만의 《고독에 관하여》는 이후 오래도록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책 자체로 문화적인 주제가 될 정도였다. 19세기에 이 책은 사람들에게 비판 없이 줄곧 지지받았다. 진지하고 사색적으로 보이고 싶은 젊은이들은 이 책을 들고 시골길을 걷거나, 집의 조용한 공간에서 이 책...
202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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