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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제1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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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제1장 공개
신간 도서의 본문의 제1장 또는 주목할만한 부분을 독자 여러분께 살짝 공개합니다.
자본주의 아바타
이영자 지음
나쁜 책
김유태 지음
아이들은 어떻게 베 . . .
쓰지 유미 지음, 김단비 옮김
당신의 작업복 이야기
경향신문 작업복 기획팀 지음
초저출산은 왜 생겼을까
조영태·장대익·장구·서은국·허지원·송길영·주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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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603
압둘라자크 구르나 장편소설
압둘라자크 구르나, 『낙원』
소년 먼저. 그의 이름은 유수프였다. 그는 열두 살 때 갑자기 집을 떠났다. 그는 그때를 하루하루가 전날과 똑같은 가뭄철이었다고 기억했다. 예상치 않은 꽃들이 피었다가 죽었다. 이상한 벌레들이 돌 밑에서 종종걸음으로 나와 뜨거운 햇빛 속에서 몸부림치다가 죽었다. 태양은 멀리 있...
2022-05-19
602
황혜경 시집
황혜경, 『겨를의 미들』
‘냉기의 기슭으로 끝까지 떠밀어줘’ ‘안아줘도 눈물이 마르지 않을 때 그때는 이미 위험해’ ‘무리한 요구를 하는 상대들에게는 도리도리 안녕히!’
2022-05-16
601
이유리 소설집
이유리, 『브로콜리 펀치』
아버지는 자기를 화장하고 나면 남은 유골을 화분으로 만들어달라고 했었다. 그건 정말이지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그런데 아버지는 평소에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워낙 자주 하는 사람이었어서 나는 무심코 그럴게요 하고 대답했었고 잠깐 이거 이상해, 생각했을 때에는 이미 아버지...
2022-05-13
600
이정록 시집
이정록, 『그럴 때가 있다』
눈물이 나면/ 왼손으로 슬픔을 덮었습니다/ 왼손으로 설움을 훔쳤습니다
2022-05-13
599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동네책방
이춘수 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동네책방』
‘오롯이서재’는 책을 아주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딱히 싫어하지도 않는, 책보다는 스마트폰과 수다를 훨씬 좋아하는 부부가 운영하는 동네책방입니다. 책을 아주 많이 좋아하고 또 많이 읽는 사람이 책방을 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다면 저희 부부는 책방을 꿈도 꾸지 못했을 것입...
2022-05-04
598
심아진 소설집
심아진, 『신의 한 수』
왜 이 고생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없다. 나는 툴툴거리며 집기류와 그릇들을 정리한다. 분식집 개업이라니, 말도 안 되는 상황이다. 일류 요리사에 바카라 크리스털 샹들리에를 갖춘 고급 레스토랑도 아니고, 하다못해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북한 음식점도 아닌 그냥 분식집이라니 말이다.
2022-05-03
597
꿈꾸는 소리 하고 자빠졌네
송경동, 『꿈꾸는 소리 하고 자빠졌네』
우리는 당신들의 집과 건물이/ 깨끗하기를 바랍니다// 그만큼/ 우리를 대하는 당신들의 인성도/ 깨끗하기를 바랍니다
2022-04-30
596
이수명 시집
이수명, 『도시가스』
꿈에 네가 나왔다. / 네가 누더기를 걸치고 있었다. 왜 누더기를 입고 있니 / 누더기가 되어버렸어
2022-04-26
595
레이먼드 카버 시집
레이먼드 카버, 『우리 모두』
8월이다 난 여섯 달 동안 / 책 한 권 읽지 않았다
2022-04-25
594
저메이카 킨케이드 장편 소설
저메이카 킨케이드, 『루시』
첫째 날. 난 전날 밤에, 추운 검회색 밤에 이곳에 왔다. 그때는 몰랐지만, 1월 중순이었으니 당연했다. 어디나 불빛이 휘황했지만 공항에서 오는 길에 내 눈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차를 타고 오면서 누군가 유명한 건물과 주요 거리, 공원, 그리고 막 완공된 때에는 대단한 볼거리였...
20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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