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책과 생각
>
신간 제1장 공개
신간 제1장 공개
그림·책·그림책
책과 사람
서평
이 한 대목
영상 나비
오늘의 공부
생각하는 사전
신간 제1장 공개
신간 도서의 본문의 제1장 또는 주목할만한 부분을 독자 여러분께 살짝 공개합니다.
잘못된 단어
르네 피스터 지음 | 배명자 옮김
마은의 가게
이서수 지음
도서관에는 사람이 . . .
우치다 타츠루 지음 | 박동섭 옮김
이상한 책들의 도서관
에드워드 브룩-히칭 지음 | 최세희 옮김
우리의 활보는 사치 . . .
김지우 지음
전체
문학
인문
사회
과학
어린이/청소년
기타
960
포스트휴먼 시대, 인간이란 무엇인가
크리스 그레이, 『사이보그 시티즌』
무슨 일인가 벌어지고 있다. 우리 자신이 그 일부를 구성하는 생체 시스템을 무엇이라 부르든, 그것은 분명이 유기적이면서 또한 기계적이다. 그리고 그것은 진화하고 있다.
2016-03-19
959
루미너리스
앨리너 캐턴, 『루미너리스』
크라운 호텔 흡연실에 모인 열두 남자는 마치 우연히 그 자리에 함께하게 된 무리인 듯 보였다. 뿔단추가 달리고 노란 무명, 삼베, 능직으로 만든 프록코트와 연미복, 노퍽재킷 같은 각양각색의 옷차림과 행동거지를 보면, 서로 오갈 수 없을 만큼 안개가 자욱하고 조수가 뚜렷한 도시의 ...
2016-03-17
958
돼지라서 괜찮아
김혜순, 『피어라 돼지』
돼지는 말한다 // 아무래도 돼지를 십자가에 못 박는 건 너무 자연스러워, 의미 없어 // 나는 선방에 와서 가부좌하고 명상을 하겠다고 벽을 째려본다 // 있지, 지금 고백하는 건데 사실 나 돼지거든. 있지, 나 태어날 때부터 돼지였어 / 더러워 나 더러워 진짜 더럽다니까. 영혼? 나 그...
2016-03-11
957
0 이하의 날들
김사과, 『0 이하의 날들』
딱히 문화예술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라도, 지금 한국의 현실이 세련됨과 거리가 멀다는 것에는 동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세련된 것을 사랑하고 또 그런 것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삼은 자들이라면 주기적으로 압도적인 절망과 한줌의 희망 사이를 오락가락하며, 이 혼란...
2016-03-11
956
시로 만나는 윤동주
김응교, 『처럼』
그러던 어느 날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라는 구절이 슬며시 제 영혼에 깃들었어요. 찬란히 빛나는 것도 아니고, 그저 지금 여기서 ‘죽어가는 모든 것을 사랑’하겠답니다. 이 문장에는 계급도, 정치도, 학문도 없고, 오직 ‘슬픔 곁으로 다가가는 마음’만 있었습니다.
2016-03-09
955
신영복의 언약
신영복, 『처음처럼』
처음으로 하늘을 만나는 어린 새처럼, 처음으로 땅을 밟는 새싹처럼, 우리는 하루가 저무는 겨울 저녁에도 마치 아침처럼, 새봄처럼, 처음처럼 언제나 새날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산다는 것은 수많은 처음을 만들어 가는 끊임없는 시작입니다.
2016-03-09
954
옛날, 옛날에 동양 여성들은 이렇게 살았다네
E.B.폴라드, 『어서 와, 이런 이야기는 처음이지?』
“다섯 화살의 신이 나를 맞췄구나. 그녀의 존재만이 내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다.”
2016-03-09
953
후쿠시마와 식민주의, 후쿠시마와 연대, 후쿠시마와 예술
서경식·정주하 외, 『다시 후쿠시마를 마주한다는 것』
부모처럼 / 생기를 불어넣었으니 / 나와 그대는 죽을 때까지 이 땅을 일구게 될 것이다. / 설령, 그곳이 저주받은 땅이라 할지라도 / 일구어가며 나날의 양식을 얻을 것이다.
2016-03-08
952
박이문 인문학 전집
박이문, 『하나만의 선택』
철이 들기 전에 있었던 일들을 빼놓고 말한다면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길은 언제나 명확한 의식을 갖고 내 자의로써 스스로 선택해온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어떤 것을 선택함으로써 잃어야 했던 많은 것을 다시 되찾을 수 없는 지금 다소 섭섭하게 느껴지는 일이 있더라도 나는 내가 ...
2016-03-07
951
피에로들의 집
윤대녕, 『피에로들의 집』
바닥이 보이지 않을 만큼 깊고 어두운 함정에 빠져 몸부림치다 어느 날 그는 자신이 서서히 죽어가는 모습을 목도했다. 또한 낯선 타인처럼 변해 있는 자신을 참담한 심정으로 돌아보고 있었다. 생의 한가운데, 아직 삼십대 중반의 나이였다. 그렇다면 마지막 단 한 번만이라도 삶에 대한...
2016-03-03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Error bbc_msg; item: counter2.inc / state: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