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및 동 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강사를 거쳐 육군사관학교 경제학과 교관으로 있던 중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구속되어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복역한 지 20년 20일 만인 1988년 8월 15일 특별가석방으로 출소했다. 1989년부터 성공회대학교에서 강의했으며, 2006년 정년퇴임 후 석좌교수로 재직하였다. 2016년 1월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저서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 나무야』, 『더불어숲』, 『신영복의 엽서』, 『강의―나의 동양고전 독법』, 『청구회 추억』, 『변방을 찾아서』, 『담론―신영복의 마지막 강의』, 『처음처럼』, 『For the First Time』, 『느티아래 강의실』(공저), 『신영복(여럿이 함께 숲으로 가는 길)』 등이 있으며, 역서로 『외국무역과 국민경제』, 『사람아 아, 사람아!』, 『노신전』(공역), 『중국역대시가선집』(공역)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