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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제1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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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제1장 공개
신간 도서의 본문의 제1장 또는 주목할만한 부분을 독자 여러분께 살짝 공개합니다.
자본주의 아바타
이영자 지음
나쁜 책
김유태 지음
아이들은 어떻게 베 . . .
쓰지 유미 지음, 김단비 옮김
당신의 작업복 이야기
경향신문 작업복 기획팀 지음
초저출산은 왜 생겼을까
조영태·장대익·장구·서은국·허지원·송길영·주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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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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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의 귀지
정은, 『산책을 듣는 시간』
나는 가끔 수화로 혼잣말을 할 때가 있다. 마주 보고 대화하는 사람이 없어도 수화를 하고 있으면 머릿속이 정리된다. 나 자신과 마주 보고 있는 느낌이 든다. 수화로 혼잣말을 하며 걸어가는 나를 본 사람들은 내가 춤을 추고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실제로 나는 손안에 투명한 새 한 ...
2018-09-05
1358
선망국에서 선망국으로 가는 시간
조한혜정, 『선망국의 시간』
좀 늦었지만 자신을 돌보지 않고 충동적인 삶을 살아온 ‘우리’의 모습을 바라볼 때가 온 것 같습니다. 국민들은 잠시 달리기를 멈추고 역사를 배우는 시간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 땅에서 그 시대를 살아낸 모든 사람들에게 절실했던 시간, 멈추어 서서 생각하는 시간, 함께 마음을 모...
2018-08-31
1357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아고타 크리스토프,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할머니는 엄마의 엄마이다. 우리는 할머니 집에 오기 전까지 우리 엄마에게 아직도 엄마가 살아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우리는 그녀를 할머니라고 부른다. 사람들은 그녀를 마녀라고 부른다. 그녀는 우리를 ‘개자식들’이라고 부른다.
2018-08-29
1356
이중스파이 흑금성의 시크릿파일
김당, 『공작』
저녁 8시쯤부터 청와대와 안기부의 고위 인사들로부터 시사저널 신중식 발행인에게 전화가 빗발쳤다. 맨 먼저 전화를 걸어온 김광일 대통령비서실장은 신중식 발행인과는 서울대 재학 시절에 4.19 시위를 함께 한 ‘4월회’ 멤버여서 서로 잘 아는 사이였다. 잠시 뒤에는 최근 외교안보수석...
2018-08-27
1355
일본군 '위안부' 김복동 증언집
김숨, 『숭고함은 나를 들여다보는 거야』
숭고함은 나를 들여다보는 거라는데, 내가 나를. 그 거리는 무無. 오늘은 바다가 보고 싶어…… 바다가 그리워.
2018-08-24
1354
노벨상 시인의 가볍고 자유로운 서평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읽거나 말거나』
작가는 ‘우연’과 그 ‘우연’이 이미 정해진 것처럼 보이는 인생의 흐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
2018-08-22
1353
소설가 고금란의 세상사는 이야기
고금란, 『맨 땅에 헤딩하기』
그리고 그날 밤 나는 너무 많은 것을 알아버리고 말았습니다. 오백여 명의 주민들 속에서 몇몇 할머니들이 울부짖고 있었습니다. 삼십 년 넘게 이곳에서 살았는데 전세방을 구하기도 힘든 보상금을 가지고 어디로 가란 말이냐고, 차라리 나를 죽이라고 입에 거품을 물고 있었습니다.
2018-08-21
1352
한국의 여성학자 9인이 이야기하는 페미니즘 '대중화' ...
김은실, 『더 나은 논쟁을 할 권리』
밤늦게 돌아다녔는가, 술을 마셨는가, 옷차림이 어땠는가, 성적 농담을 즐기는가, 위험한 곳에 부주의하게 들어갔는가 등등. 이러한 피해자 책임론은 이중 기준과 문화적 압력을 넘어 범죄 여부에 대한 사법부의 판결까지 좌우한다.
2018-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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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75-1980
진회숙, 『우리 기쁜 젊은 날』
불초 소생인 주제에 초등학교 때는 스스로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세상에 태어났다고 생각했다. 국가주의의 소산인 국민교육헌장을 열심히 외우며, 그 정신을 뼛속들이 새긴 결과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민족중흥은 무슨 개뿔. 우리는 그저 우연히 이 땅에 태어났을 뿐이다. 그...
2018-08-15
1350
판사의 눈으로 가려 뽑은 울림 있는 판결
박형남, 『재판으로 본 세계사』
30여 년간 재판만 해온 사람으로서 시민들과 사법부의 거리를 좁히고, 건강한 논쟁 속에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었으면 했다. 현재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군 재판들을 다루는 것도 좋겠지만, 현 사법부에 몸을 담고 있기 때문에 우선 고전처럼 오랫동안 인류에게 곱씹어볼 ...
2018-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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