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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제1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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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제1장 공개
신간 도서의 본문의 제1장 또는 주목할만한 부분을 독자 여러분께 살짝 공개합니다.
난생처음 독서 모임
김설 지음
잔인한 낙관
로런 벌랜트 지음 | 박미선·윤조원 옮김
여기는 괜찮아요
전성태 지음
한국 여성문학 선집 1
여성문학사연구모임 엮음
어떤 동사의 멸종
한승태 지음
전체
문학
인문
사회
과학
어린이/청소년
기타
2497
혼자도 좋지만, 혼자만 읽기는 좀 허전해서
김설, 『난생처음 독서 모임』
생각은 줄곧 했었지만, 독서모임을 하겠다고 마음을 굳힌 장소는 병실이었다. 차일피일 미루던 퇴직을 감행하고 소홀히 대했던 몸을 재정비하는 중이었다. 입원 기간이 짧아서 한 권의 책만 가방에 넣었다. 허먼 멜빌의 『필경사 바틀비』였다. 좋다는 말은 줄곧 들었지만 정말이지 기대 ...
2024-07-17
2496
로런 벌랜트의 정동 이론
로런 벌랜트, 『잔인한 낙관』
욕망하는 어떤 대상이 오히려 더 나은 삶에 걸림돌이 될 때 바로 거기에 잔인한 낙관의 관계가 있다. 그 대상은 먹을 것일 수도 있고 사랑 같은 것일 수도 있다. 좋은 삶에 대한 환상일 수도 있으며 정치적 기획일 수도 있다. 그것은 좀 더 단순한 어떤 바탕 위에 있을 수도 있다. 한층 ...
2024-07-15
2495
전성태 소설집
전성태, 『여기는 괜찮아요』
“우리는 배 속 아기에게 이름을 지어주지 않아요.” 따라서 몽골어에는 ‘태명’에 대응하는 명사가 없다고 네르귀는 덧붙였다.
2024-07-11
2494
1898년~1920년대 중반 여성문학의 탄생
여성문학사연구모임, 『한국 여성문학 선집 1』
『한국 여성문학 선집』을 구상하고 모임을 꾸린 2012년 이후 12년만에 책이 출간되었다. 연구 모임 구성원 중 김양선, 김은하, 이선옥, 이명호는 1990년대 한국여성연구소 문학분과에서 페미니즘 문학을 함께 공부하던 인연이 있었고, 이희원은 한국영미문학페미니즘학회와 협업을 모색...
2024-07-11
2493
사라지는 직업들의 비망록
한승태, 『어떤 동사의 멸종』
“기자를 보면 기자 같고 형사를 보면 형사 같고 검사를 보면 검사 같은 자들은 노동 때문에 망가진 것이다. 뭘 해 먹고사는지 감이 안 와야 그 인간이 온전한 인간이다.”소설가 김훈의 유명한 말이다. 기후가 지표면의 풍경을 결정하듯 어떤 일을 하느냐는 피부 표면의 풍경을 결정한다. ...
2024-07-09
2492
황주리 연작 소설
황주리, 『마이 러브 프루스트』
화가인 내가 소설을 쓰는 이유는 내가 경험하지 않은 것들, 도시에서 태어난 내가 섬 소년이 되어 눈물 날 것 같은 석양의 바다를 상상하는 게 행복해서다. 여기서 행복하다는 건 그러니까 고독과 그 슬픔까지 껴안고 가는 감정이다.
2024-07-02
2491
독서의 탄생부터 난독증까지, 책 읽는 뇌에 관한 모든 것
매리언 울프, 『프루스트와 오징어』
독서는 선천적인 능력이 아니다. 인류가 독서를 발명해낸 것은 불과 수천 년 전이다. 그 발명품을 통해 인간은 뇌 조직을 재편성했고 그렇게 재편성된 뇌는 인간의 사고 능력을 확장시켰으며 그것이 결국 인지 발달을 바꾸어놓았다. 독서는 인류 역사상 최고의 발명품이며 역사의 기록도 ...
2024-06-30
2490
김기태 소설
김기태,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당신은 ‘세상 모든 바다’의 팬입니까. 아무에게나 물어보고 싶다. 하지만 내가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을 다른 사람에게 해도 될까. 질문하기 전에 내가 누구인지부터 밝히는 게 옳을지도 모른다. 나는 ‘하쿠’라고 합니다. 그런 소개부터 한다면 어떨까. 내가 일본인인 것을 알면 사...
2024-06-30
2489
당사자 주권의 복지사회로
우에노 지즈코, 『돌봄의 사회학』
급속한 저출생, 고령화를 경험하고 있는 동아시아에서 고령자 돌봄 문제는 각국이 직면한 중대 과제이다. 일본에서는 2000년에 개호보험법이 시행된 바 있는데, 이 책은 개호보험 시행 이후 고령자 돌봄 현장의 경험적 연구와 이를 뒷받침한 이론적 근거를 논한 연구서이다.
2024-06-30
2488
새로 쓰는 대한민국 인구와 노동의 미래
이철희, 『일할 사람이 사라진다』
21세기 한국의 인구변화는 감소 규모나 속도 면에서는 14세기 흑사병 이후 유럽의 인구감소와 비견될 만하다. 최근 발표된 2023년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의 중위 전망이 실현되는 경우, 한국의 인구는 2072년까지 약 30%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불과 수십 년 사이에 인구의 3분의 1...
202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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