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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석의 ‘그대를 잃은 날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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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숙의 ‘라이팅 클럽’
최인석의 ‘그대를 잃은 날부터’
김다은의 ‘모반의 연애편지’
가와바타야스나리상 수상단편
희곡ㅣ김정환의 ‘위대한 유산’
김용희의 ‘화요일의 키스’
윤성희의 ‘구경꾼들’
제1회 나비문학상 수상작
김선우의 ‘캔들 플라워’
윤효의 ‘나는 달린다’
정수현의 ‘셀러브리티’
김도언의 ‘꺼져라, 비둘기’
김창완의 '환상스토리'
단편소설
타임캡슐 단편
김민정의 ‘시랑 사랑’
바통터치 ‘내 가슴의 시’
이달의 시인
(지난연재) 최인석의 ‘그대를 잃은 날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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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잃은 날부터' 제3부 94회
지난 두 달 남짓, 봄빛이 무르익는 동안 서진은 처음으로 고요한 행복을 맛보았다. 그녀가 늘 꿈꾼 호사스러운 생활은 결코 아니었다. 그런 것과는 거리가 멀...
2010-04-13
95
'그대를 잃은 날부터' 제3부 93회
28 눈앞에서 성준이 형사들에게 끌려 나가자 서진의 몸은 걷잡을 수 없이 떨려오기 시작했다. 한기가 그녀의 내장까지 한꺼번에 얼어붙이는 것 같았다. 그녀...
2010-04-12
94
'그대를 잃은 날부터' 제3부 92회
경찰차가 한참 동안을 달리도록 그는 마음을 진정시킬 수가 없었다. 그 자신이 아니라 서진이 때문이었다. 속히 되돌아가지 않으면 그녀가 무슨 짓을 저지를 ...
2010-04-09
93
'그대를 잃은 날부터' 제3부 91회
그 순간 성준은 나락으로 굴러 떨어지는 듯한 공포에 사로잡혔다. 아아, 이 여자가 저지른 또 다른 짓이 있는 것은 아닐까. 내가 전혀 상상도 할 수 없는 또 ...
2010-04-08
92
'그대를 잃은 날부터' 제3부 90회
“한국이 전 세계 3위 무기 수입국이라더라. 1위가 중국, 2위가 인도, 3위 한국.” 정우가 말했다. 잠시 아무도 대꾸하지 않았다. 세계 무기 수입...
2010-04-07
91
'그대를 잃은 날부터' 제3부 89회
정우는 비로소 술과 회를 꺼내놓았다. 옳지, 술이 있어야지. 영규가 환호했다. 제주도로 갈걸 그랬나? 영규는 술을 따르며 중얼거렸다. 제주도에서의 그 밤, ...
2010-04-06
90
'그대를 잃은 날부터' 제3부 88회
성준이 쓴 이야기들은 한 조각 한 조각 분해되었다. 인물도, 그들의 움직임도 하나하나 그 타당성이 추궁되었다. 연애가 필요한가, 이 영화에? 영규와 서진이...
2010-04-05
89
'그대를 잃은 날부터' 제3부 87회
차가 속초 시내로 들어섰다. 그들은 시나리오 초고를 가지고 이박삼일 동안 브레인스토밍을 할 작정이었다. 태양영화사 사장 태영재는 전국에 아파트와 오피...
2010-04-02
88
'그대를 잃은 날부터' 제3부 86회
3부 26 차창으로 따가운 늦봄의 햇살이 쏟아져 들어왔다. 정우는 색안경을 꺼내 썼다. 차창 밖으로는 시퍼런 동해 바다가 곧 방파제를 넘어올 듯 위협적으...
2010-04-01
87
'그대를 잃은 날부터' 제2부 85회
방법은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성준이 요즘 궁리하고 있는 방법 중에 하나가 전 세계의 위성항법장치(GPS)에 침입하는 일이었다.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201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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