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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석의 ‘그대를 잃은 날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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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숙의 ‘라이팅 클럽’
최인석의 ‘그대를 잃은 날부터’
김다은의 ‘모반의 연애편지’
가와바타야스나리상 수상단편
희곡ㅣ김정환의 ‘위대한 유산’
김용희의 ‘화요일의 키스’
윤성희의 ‘구경꾼들’
제1회 나비문학상 수상작
김선우의 ‘캔들 플라워’
윤효의 ‘나는 달린다’
정수현의 ‘셀러브리티’
김도언의 ‘꺼져라, 비둘기’
김창완의 '환상스토리'
단편소설
타임캡슐 단편
김민정의 ‘시랑 사랑’
바통터치 ‘내 가슴의 시’
이달의 시인
(지난연재) 최인석의 ‘그대를 잃은 날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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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잃은 날부터' 제2부 84회
어두운 허공 저편에 명선아파트 골조 덩어리가 물끄러미 그를 넘겨다보고 있었다. 유선이 떠난 뒤에도 그랬다. 밤마다 술잔을 놓고 캄캄한 허공을 내다보면 ...
2010-03-30
85
'그대를 잃은 날부터' 제2부 83회
어찌할 것인가? 삼천만 원이라. 아니, 진이가 나리에게 빌린 돈까지 합하면 사천만 원이라고 계산해야 할 것 같았다. 그가 갚아야 할 것인가? 그러나 그에게...
2010-03-29
84
'그대를 잃은 날부터' 제2부 82회
진이는 저기 있다. 여기에 없다. 진이는 저기 있다. 여기에 없다. 진이가 있을 자리는 저기다. 여기가 아니다··· 성준은 머리에 들이붓...
2010-03-26
83
'그대를 잃은 날부터' 제2부 81회
25 나에게 무한히 긴 지렛대와 지렛목이 있다면 지구를 움직일 것이다. 아르키메데스는 말했다. 그는 과학자였지만 그 발언은 과학이 아니었다. 상상이었...
2010-03-25
82
'그대를 잃은 날부터' 제2부 80회
사층 난간에 기대서서 서진은 대정 아파트 쪽을 넘겨다보며 층수를 헤아렸다. 마침내 성준의 집을 찾아냈다. 불이 켜져 있었다. 그러나 이쪽은 너무 낮고 그...
2010-03-24
81
'그대를 잃은 날부터' 제2부 79회
결국 한호섭에게 가는 길밖에 없는 것인가. 서진은 고개를 흔들었다. 싫었다. 생각만으로도 혐오감이 치솟았다. 기형적으로 두툼한 그의 몸집은 룽가 에스프...
2010-03-23
80
'그대를 잃은 날부터' 제2부 78회
거리로 나서자 카페가 눈에 들어왔다. 우선 커피를 마시자. 아니면 칵테일을 한잔 할까. 우아하게. 조용하게. 우아하게 그녀는 카페로 들어섰다. 웨이터가 ...
2010-03-22
79
'그대를 잃은 날부터' 제2부 78회
거리로 나서자 카페가 눈에 들어왔다. 우선 커피를 마시자. 아니면 칵테일을 한잔 할까. 우아하게. 조용하게. 우아하게 그녀는 카페로 들어섰다. 웨이터가 ...
2010-03-22
78
'그대를 잃은 날부터' 제2부 77회
언제까지 이렇게 살 수 있을 것인가. 서진은 점점 자신이 없어져가고 있었다. 나이 스물여섯에 이토록 기력이 다 떨어지다니. 때로는 될 대로 되라, 하는 심...
2010-03-19
77
'그대를 잃은 날부터' 제2부 76회
“오서진이 부채 총액이 말이죠, 이 회사 저 회사 거 다 합해서···” 김두만이 그의 팔을 잡아채며 막으려 했지만 김삼만은...
201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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