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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석의 ‘그대를 잃은 날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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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석의 ‘그대를 잃은 날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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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의 ‘나는 달린다’
정수현의 ‘셀러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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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의 '환상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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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의 ‘시랑 사랑’
바통터치 ‘내 가슴의 시’
이달의 시인
(지난연재) 최인석의 ‘그대를 잃은 날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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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잃은 날부터' 제3부 124회
영규는 전화를 하지 않았다. 밤 열한시쯤에 그는 성준의 집으로 찾아갔다. 들어서자마자 그는 성준의 어깨를 움켜쥐고 오서진이를 도대체 어째야 되겠냐, 하...
201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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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잃은 날부터' 제3부 123회
서진의 얼굴이 일순 새하얗게 질렸다. 성준은 믿을 수가 없었다. 마약류라니? 흰색 티셔츠의 여자가 영장을 제시했다. 검정 티셔츠는 서진 바로 뒤에 우뚝 버...
2010-05-26
124
'그대를 잃은 날부터' 제3부 122회
파인애플을 잘라놓고 시식하기를 권하는 점원들이 이쑤시개를 들고 손님을 불러댔고, 그 옆에는 두부를 구워 잘게 잘라놓고 시식을 원하는 점원이 있었으며, ...
2010-05-25
123
'그대를 잃은 날부터' 제3부 121회
성준과 서진이 같이 만난 지 일 년이 지났다. 성준은 기억하지 못했다. 서진이 아침을 먹으며 무슨 날인지 아느냐 물었을 때도 전혀 짐작하지 못했다. 서진은...
2010-05-24
122
'그대를 잃은 날부터' 제3부 120회
서진은 홍 감독의 〈우물 속으로〉가 개봉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개봉이 되면 마침내 그녀의 재주를 알아본 감독들이 줄을 서서 시나리오를 보내올 것이...
2010-05-20
121
'그대를 잃은 날부터' 제3부 119회
햇볕이 좋아지면서 그들은 종종 김밥과 맥주를 사들고 뒷산으로 소풍을 갔다. 정상까지 올라갔다 내려오기도 했으나 대개는 중턱의 소나무 숲에 앉아 김밥과 ...
2010-05-19
120
'그대를 잃은 날부터' 제3부 118회
건물 입구에 경찰이 쳐놓은 노란색의 현장 보존 테이프가 바람이 불자 파닥파닥 소리를 내며 찢길 듯 휘날렸다. 골목을 지나던 아이 둘이 고개를 한껏 젖혀 ...
2010-05-18
119
'그대를 잃은 날부터' 제3부 117회
서진은 불이 꺼진 뒤에도 오랫동안 그 건물을 바라보고 있었다. 알 수 없는 일이었다. 그 건물이 타버린 것이 그녀는 마음에 들었다. 일찌감치 그렇게 되었어...
2010-05-17
118
'그대를 잃은 날부터' 제3부 116회
바깥에서 사람들이 떠들어대는 소리가 들려왔다. 누군가 싸우는 것 같았다. 아니면 무슨 소동이라도 벌어진 것일까. 그녀는 거울 앞을 떠나지 않았다. 머리칼...
2010-05-14
117
'그대를 잃은 날부터' 제3부 115회
밥그릇이 거의 다 비어가는데, 성준은 뭔가 서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술이었다. 그는 막걸리를 땄다. 서진도 반갑게 잔을 내밀었다. 그들은 남은 김치...
201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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