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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제1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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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사전
신간 제1장 공개
신간 도서의 본문의 제1장 또는 주목할만한 부분을 독자 여러분께 살짝 공개합니다.
당근밭 걷기
안희연 지음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김기태 지음
프루스트와 오징어
매리언 울프 지음 | 이희수 옮김
정오에서 가장 먼 시간
도종환 지음
철학자 예수
강남순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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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5
사건을 되살리다
정찬, 『정결한 집』
성적을 조작하는 동안 언젠가는 어머니에게 들키고 말 거라는 두려움이 늘 따라다녔다. 그것은 때때로 목이 졸리는 듯한 느낌으로 나타나는가 하면, 공기가 희박한 곳에서 숨을 쉬는 듯한 느낌으로도 나타났다. 그런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시체놀이였다.
2013-02-26
4
혼자 살지만, 홀로 살지 않는
박남준, 『스님, 메리 크리스마스』
방문을 열고 나간다. 문밖은 다시 눈보라. 나는 청매화나무 아래 오줌발을 세우다가 바라본다. 청매화 작은 꽃봉오리에 푸른 기운이 다부지다. 희망이며 사실이다. 그래 다시 꿈틀거리는 것이다. 겨울이 가고 있다. 봄이 온다.
2013-02-26
3
오다, 서럽더라
이성복, 『래여애반다라』
종이 위에 한 손을 올려놓고 연필로 그리면 남는 공간, 손은 팔과 이어져 있기에, 그림은 닫히지 않는다 고독이 흘러드는 것도 그런 곳 이다
2013-01-24
2
자연과 들과 농사를 읊은 옛사람의 시
김태완, 『시냇가로 물러나 사는 즐거움』
철을 소재로 철에 따라 보고 듣고 느끼고 한 일들을 읊은 시들. 한 해를 두고 흘러가는 세월을 그림처럼 떠올릴 수 있는 것들. 몸으로 삶을 살고 벌거벗은 몸으로 자연을 마주했던 옛사람의 삶을 그려 낸 것들.
2013-01-15
1
진솔한 삶의 이야기
이창국, 『해바라기와 구두』
화가 고흐의 고뇌와 비극적인 생애를 알 리도 없고 관심도 없는 아이들은 그저 부모들과 함께 하루 외출한 것이 기쁘고 즐거워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손에 들고 소란스럽게 떠들면서 미술관 복도를 뛰어다니고 있었다.
201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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