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444명의 수난 / 정재권
‘엠비(MB)정권하 지난 5년 동안 해고와 징계를 당한 언론인만 444명, 우리는 더이상 두려울 것이 없다.’
444명이라니? 박정희나 전두환의 독재 치하도 아닌데 이렇게 많은 언론인이 징계를 받을 수 있나? 언론노조에 요청해 구체적인 명세를 들여다봤다. <문화방송> 219명, <한국방송> 133명, <와이티엔> 51명, <연합뉴스> 13명, <국민일보> 20명, <부산일보> 4명, <에스비에스> 4명 등이 해고와 정직, 감봉, 경고 등의 징계(중복 징계 포함)를 받았다. 이 가운데 소유주가 없는 언론사에서 징계를 받은 사람이 420명으로, 전체의 95%를 차지했다.
한겨레
2012-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