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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시인
계수나무
갠GAN의 ‘이매진’
강영숙의 ‘라이팅 클럽’
최인석의 ‘그대를 잃은 날부터’
김다은의 ‘모반의 연애편지’
가와바타야스나리상 수상단편
희곡ㅣ김정환의 ‘위대한 유산’
김용희의 ‘화요일의 키스’
윤성희의 ‘구경꾼들’
제1회 나비문학상 수상작
김선우의 ‘캔들 플라워’
윤효의 ‘나는 달린다’
정수현의 ‘셀러브리티’
김도언의 ‘꺼져라, 비둘기’
김창완의 '환상스토리'
단편소설
타임캡슐 단편
김민정의 ‘시랑 사랑’
바통터치 ‘내 가슴의 시’
이달의 시인
(지난연재) 이달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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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ㅣ[신작시] 그의 화장술
그의 화장술 강정 모든 문자는 몸 밖의 거울이 아닌가 차가운 유리알들이 목울대를 넘는다 마음이 검어진 한낮이다 간만에 깊은 독서에 빠져버렸다 ...
200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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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ㅣ[산문] 가면
가면을 쓰자 강정 가면을 쓰고 노래를 부른다. 굳이 노래가 아니어도 상관없다. 평소 내뱉고 싶었으나 맨 얼굴로 하기 힘들었던 말을 해도 되고 책을 ...
200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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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ㅣ[자선시] 낯선 짐승의 시간
낯선 짐승의 시간 강정 냄새로 사물을 식별하는 건 비단 네 발 짐승의 장기만이 아니다 지워진 너의 냄새가 사방 ...
200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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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ㅣ[자선시] 키스
키스 강정 너는 문을 닫고 키스한다 문은 작지만 문안의 세상은 넓다 너의 문으로 들어간 나는 너의 심장을 만지고 내 혀가 닿은 ...
200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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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화ㅣ[신작시] 주말의 명화
주말의 명화 이근화 우리의 심장은 피로해 주말과 영화의 조합이 필요해 여배우를 향한 나의 눈빛이 화면 위로 미끄러지고 공기 중에 떠...
20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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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화ㅣ[신작시] 내게 없는 것
내게 없는 것 이근화 뾰족한 나뭇잎을 하나 주워들었지만 바늘 삼아 옷을 꿰맬 수도 없고 두부를 찌를 수도 없고 이건 무용해 피로해 구...
20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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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화ㅣ[산문] 괜찮을까요
괜찮을까요 이근화 공원이나 천변에 산책하러 나가고는 합니다. 공원과 광장과 하천을 조성하고 재정비하는 것이 꼭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일은 아...
200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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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화ㅣ[자선시] 뼈
뼈 이근화 내가 뼈가 될게 돼지의 말씀의 가로등의 환한 뼈 전투적인 머리카락의 검은 뼈 마네킹은 온몸이 뼈처럼 서 있군 유리를 긁으며...
200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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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화ㅣ[자선시] 오늘은
오늘은 이근화 오늘은 살과 비늘로 이어진 날 한 마리 물고기는 한 마리의 냄새를 피우고 두 마리 물고기는 두 마리의 냄새를 피운다 오늘은 ...
200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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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듬ㅣ[신작시] 방문객 - 블로거에게
방문객 - 블로거에게 김이듬 늦어서 미안 보름 전에 올리기로 한 시를 아직 못 썼어 아버지가 위독해요 접속이 안 되는 깊은 산에 왔어요 내일은 ...
200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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