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책과 생각
>
신간 제1장 공개
신간 제1장 공개
그림·책·그림책
책과 사람
서평
이 한 대목
영상 나비
오늘의 공부
생각하는 사전
신간 제1장 공개
신간 도서의 본문의 제1장 또는 주목할만한 부분을 독자 여러분께 살짝 공개합니다.
자본주의 아바타
이영자 지음
나쁜 책
김유태 지음
아이들은 어떻게 베 . . .
쓰지 유미 지음, 김단비 옮김
당신의 작업복 이야기
경향신문 작업복 기획팀 지음
초저출산은 왜 생겼을까
조영태·장대익·장구·서은국·허지원·송길영·주경철
전체
문학
인문
사회
과학
어린이/청소년
기타
2259
권여선 소설
권여선, 『각각의 계절』
정원의 이십 주기 추모 모임 단체 대화방에 나는 부영과 경애를 초청했다. 둘 다 들어와서 인사도 하지 않고 메시지를 올리지도 않았다. 다른 사람의 메시지를 읽는 것 같지도 않더니 잠시 뒤 경애가 대화방을 나갔다는 알림이 떴다. 그럴 줄 알았지만 그럴 줄 모르기도 했다. 나는 부영...
2023-05-23
2258
Why Feminism is Good For Men
옌스 판트리흐트, 『남성 해방』
2017년, 네덜란드 여성은 굉장히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사건을 기념했다. 여성이 최초로 선거에 출마할 수 있게 된 지 100년이 흘렀고, 2019년은 여성이 선거권을 쟁취한 지 100주년이다. 흔히 그 시절 여성만이 더 많은 권리를 받았다고 여기지만, 사실 네덜란드 남성이 보통 선거권을 ...
2023-05-22
2257
엄마와 딸의 공동 회고록
하재영, 『나는 결코 어머니가 없었다』
나는 평범했어. 보통 아이들과 다를 게 없었지.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남 앞에서 내가 뭘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너무 싫더라고. 어느 겨울에 큰오빠가 스케이트를 사줬어. 강이 꽁꽁 얼어있었지만, 어린아이에게 강은 위험하니까 읍내에서 20분 거리에 있는 시골에 데려갔어. 겨울이 ...
2023-05-15
2256
심지아 시집
심지아, 『신발의 눈을 꼭 털어주세요』
‘그 잠은 우리에게 있을지도 모르는 제2의 거처와도 같아서……’/ 여자는 적고 있다. 베껴 온 것인지 여자에게 속한 문장인지 더는 기억나지 않는 문장을 적고 있다. ‘그 잠은 우리에게 있을지도 모르는 제2의 거처와도 같아서……’ 여자의 거처에서 여자는 거처의 없음을 적고 있다.
2023-05-12
2255
육아일기를 가장한 아빠들의 성장일기
강혁진 외, 『썬데이 파더스 클럽』
“아이, 가져야 할까?” 아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은 결혼생활에서 가장 즐거운 일이었다. 매년 방콕과 도쿄를 찾았고, 단둘이 하는 여행에서 결혼의 기쁨을 발견했다. 2세를 갖는 일은 두 사람이 해야 하는 많은 일 중 후순위였다. 아직 가보지 못한 도시와 나라가 많았고, 매년 가야 ...
2023-05-09
2254
이하석 시집
이하석, 『기억의 미래』
하루에도 수백의 나비들 벌들 활주로 뜨고 내리느라 꽃의 관제탑은 쉴 틈이 없지만, 종일 밝게 펴놓은 교신들로 오늘도단 한 건의 항공사고가 없었다.
2023-05-08
2253
저항하고 꿈꾸고 연결하는 발명품, 책의 모험
이레네 바예호, 『갈대 속의 영원』
그리스 황금시대에는 몇 권의 책이 있었을까? 얼마나 많은 사람이 책을 읽을 수 있었을까? 이에 대한 자료는 없다. 허공에서 춤추는 몇 가닥 풀잎으로 광대한 초지를 가늠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더욱이 대부분의 자료가 아테네에 관한 것이고 그 외의 지역에 대한 자료가 없다면 더욱 그...
2023-04-30
2252
게으르고 불안정하며 늙고 의지 없는… ‘나쁜 노동자’들...
희정, 『일할 자격』
고인이 된 청년 노동자를 취재할 일이 있었다. 물류센터에서 일하다 과로사한 20대 후반의 남성이었다. 취재에 앞서 그에 관한 자료를 보며 혼잣말을 했다. ‘왜 열심히 살지 않았지?’
2023-04-30
2251
혼자를 선택한 사람들은 어떻게 나이 드는가
김희경, 『에이징 솔로』
“노처녀가 사라졌다.” 2022년 7월 온라인 뉴스를 보던 중 눈에 띈 제목이다. 뉴스를 열어보니 나이 든 비혼 여성을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표현인 ‘노처녀’가 뉴스 제목에서 점차 줄어들다가 이제 더는 쓰이지 않는다고 한다.
2023-04-30
2250
장애, 세상을 재설계하다
사라 헨드렌, 『다른 몸들을 위한 디자인』
우리 앞에 놓인 과제는 어맨다의 몸을 방에 맞추는 도구가 아니다. 반대로 일시적으로나마 방을 어맨다에 맞추는 도구였다.
2023-04-29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Error bbc_msg; item: counter4.inc / state: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