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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Literature Now
나비가 나비에게
나비가 벼락신의 가르침을 빌어 띄우는 자유의 메시지
419
집 밖에서 어두워지기를 기다린다면
불 꺼진 창, 불이 꺼진 집. 그 시절엔 부재 증명이었다. 늦저녁에도 불이 들어오지 않는 집은 혼자 사는 집이거나 무슨 사고가 났다는 표지였다.
이문재
2023-05-27
418
무엇을 배웅하고 무엇을 마중할 것인가
고속버스가 생기면서 터미널이란 말이 입에 붙었다고 나는 기억한다. 초등학교 5학년 때, 큰형이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렸는데 그때 처음으로 고속버스를 타보...
이문재
2023-05-15
417
늙은 어린이가 될 수 있다면
‘한창남! 왜 샤쓰를 안 입었니?’ ‘없어서 못 입었습니다.’ 그때 선생의 무섭던 눈에 눈물이 돌았다. 그리고 학생들의 웃음은 갑자기 없어졌다. 가난! 고생! ...
김병익
2023-05-10
416
‘원초적 감성’에 물을 주자
말이 말다울 때 말은 ‘천지와 귀신’을 움직일 수 있다. 하지만 말에 ‘때’가 묻으면 말은 인간과 천지자연 사이를 갈라놓는다. ‘때 묻은 말’은 인간과 사회, ...
이문재
2023-04-21
415
의자에게 필요한 의자
낡은 의자를 갖다 버릴 때 자문해보자. 나는 어떤 의자였고, 지금 어떤 의자이며, 앞으로 어떤 의자이고 싶은가. 내친김에 더 물어보자. 내가 은퇴를 전후한 ...
이문재
2023-04-11
414
이 바쁜 흐름 속의 작은 틈
내가 「한겨레」에 이 칼럼을 쓰기 시작한 지 이제 꼭 10년, ‘2013년에 만나는 빅 브러더’로 운을 뗀 이 글쓰기는 예순편을 넘기며 재미있는 세상을 재미없는...
김병익
2023-04-03
413
“작으나 큰 땅, 텃밭”
유현미의 ‘씨앗 넣는 날’은 작가가 최근 펴낸 그림책 『아그작 아그작 쪽 쪽 쪽 츠빗 츠빗 츠빗』에 실려 있다. 봄부터 겨울까지 한해 텃밭 농사를 시와 그림...
이문재
2023-03-22
412
우리 동네 ‘공유 냉장고’
24시간 편의점 맞은편, 오래된 교회 주차장 한구석. 컨테이너가 하나 놓였다. 여섯평짜리 농막만 한 크기다. ‘공유 냉장고.’ 공유 냉장고? 몇번 발음해봐도 ...
이문재
2023-03-10
411
한 설움이 가면 다음 봄꽃들이 피어나
“살아가는 데 잠이 꼭 필요하듯이 죽음도 생명에게 꼭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그의 말에서 나는 육체의 소멸을 넘어 생명의 본원을 가리키는 손짓을 보았고 “...
김병익
2023-02-20
410
철수와 영희는 과연 놀 수 있을까
800만명이 넘는 베이비붐 세대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 전후세대는 콩나물 교실에서 ‘철수야 놀자, 영희야 놀자’를 따라 읽으며 산업역군으로 성장했지만...
이문재
2023-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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