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연재
>
월요일 독서 클럽
월요일 독서 클럽
유토피아/디스토피아 문학 이야기
이명호의 '감정의 산책자'
정윤수의 ‘서문이라도 읽자’
황주리의 그림소설 ‘네버랜드 다이어리'
정여울의 ‘고전 캐릭터 열전’
이삼출의 '영시로 읽는 사람 이야기'
유범상의 책 편지 '상상상'
김응교의 '작가의 탄생'
책, 공동체를 꿈꾸다
독서동아리를 말하다
함께 읽는 사람들
나비가 나비에게
청년 시평
인터뷰 서평
Korean Literature Now
월요일 독서 클럽
20
관종과 관음 사이
가네하라 히토미의 『하이드라』
‘관종’은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사람을 말한다. 그들은 반드시 관심을 받기 위해 눈길을 끌 만한 언행을 생산해야 한다. 반면, ‘얼굴 천재’이거나 젊고 재능...
채윤정
2018-11-09
19
우리는 삶에서 무엇을 기대할까?
존 윌리엄스의 『스토너』
인간의 죽음이 선언된 지 오래된 신자유주의적 시장사회다. 책장을 넘기다 보니 인간의 품위 같은 것은 개도 물어가지 않을 개뼈다귀 같은 시대에, 품위 있는...
임옥희
2018-09-14
18
세계의 비참과 길 잃은 글쓰기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고통』 과 『고독한 글쓰기』
어떤 경우에는 기다리는 이가 돌아오더라도 전쟁의 시간이 멈추지 않을 때가 있다. 뒤라스가 치러야 했던 전쟁의 시간이 그랬다.
이은정
2018-08-23
17
유령들에게 신체를!
박민정의 「행복의 과학」 「A코에게 보낸 유서」
얼굴 없고 존재 없고 목소리조차 없었던, 혐오살인의 희생자 박영희의 일기를 복원해 세상에 알림으로써 유령들에게 신체를 입히는 작업을 하며, 이 작업은 ...
문영희
2018-08-01
16
뼈들이 해준 말
필립 로스의 『에브리맨』
‘평범하지 않은 삶을 찾는 사람은 아마추어이고 우리는 그냥 일어나서 죽으러 간다’고나 할까.
최인자
2018-07-05
15
무시무시한 작가들의 우정
엘레나 페란테의 『나폴리 4부작』
소설은 어떤 해석일 뿐, 작가가 현실을 드러낸다고 생각하는 건 착각이라고. 그러니 뭔가를 극복했다고 생각하는 것도 착각이라고. 삶은 아주 무시무시한 지...
채윤정
2018-05-31
14
그런 사랑은 없다
존 쿳시의 『추락』
#미투의 시대정신으로 이 소설을 다시 읽어본다면, 텍스트의 공백으로 남아 있는 것이 루리가 저지른 성폭력이었다. 성폭력을 성폭력이라고 부르지 못하도록 ...
임옥희
2018-04-23
13
다른 사람이 아니야!
강화길의 「호수-다른 사람」, 『다른 사람』
#me too with you의 목소리는 일시적으로 터져 나온 유행성 현상이 아니다. 제왕적 권력관계, 가부장적 위계 관계의 망에서 언제나 세컨드였던 타자들이 주체...
문영희
2018-03-06
12
지하세계의 책읽기와 카인의 고독
보후밀 흐라발의 『너무 시끄러운 고독』
책이 운명이 되어버린 사람들이 있다.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독서 중독자에서부터 책을 만드는 사람들, 책을 쓰는 사람들, 그리고 이렇게 쓰인 책을 다시 ...
이은정
2018-02-28
11
사라진 것들의 증명서
야스미나 레자의 『지금 뭐 하는 거예요, 장리노?』
“아무도 갖지 못한 사람은 자기 자신조차도 갖지 못하는 것이다. 당신을 사랑하는 누군가는 당신에게 존재 증명서를 ─ 혹은 신용 증명서를 ─ 발부하는 셈이다”
최인자
2018-01-31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