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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독서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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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Literature Now
월요일 독서 클럽
41
자극에 중독된 어른의 오염된 시선이 부끄러운…
클레어 키건의 『맡겨진 소녀』
클레어 키건의 중편 『맡겨진 소녀』는 수어로 대화하는 사람들을 묘사한 풍경처럼 고요하다. 소음이 제거된 마법의 세계처럼 보인다. 이처럼 소란한 시대에,...
임옥희
2023-09-04
40
배수아의 글쓰기에 서식하는 삶과 ‘몽혼’의 순간들
배수아의 『작별들 순간들』
배수아 작가가 번역한 『아이는 왜 폴렌타 속에서 끓는가』를 월독 회원들과 함께 읽었다. 배수아의 글쓰기를 오랫동안 읽어온 회원들은 ‘배수아스러운’ 번역...
임옥희
2023-04-03
39
가난한 부모는 왜 패륜아를 원할까?
아니 에르노의 『남자의 자리』
2022년 노벨문학상은 프랑스 작가 아니 에르노에게 돌아갔다. 몇 년 전 월요일독서클럽 회원들과 함께 아니 에르노를 읽었던 기억조차 이제 가물거린다. 노벨...
임옥희
2022-12-26
38
별것이 아니지만, 위로가 되는
레이먼드 카버의 『대성당』 중에서
한동안 ‘소확행’이라는 말이 유행했다. 레이먼드 카버를 좋아했던 무라카미 하루키는 카버의 단편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되는」에서부터 소확행이...
임옥희
2022-11-28
37
우리 시대의 미노타우로스 이야기
제프리 유제니디스의 『미들섹스』
인생에서의 성공이 결혼 여부에 달려 있던 시절, 소설가들이 애용했던 글감은 결혼 플롯이었다. 민담에서부터 18세기 소설에 이르기까지 결혼 플롯은 온갖 역...
임옥희
2022-10-27
36
책이 나를 찾아 올 때: ‘불평꾼들’인 ‘두 늙은 여자’의 ...
제프리 유제니디스의 『불평꾼들』
아이가 배고프다고 떼를 쓴다. 바깥으로 나가자고 조른다. 나가면 무섭다고 칭얼거린다. 금방 마음이 변해 집으로 돌아가자고 보챈다. 아이는 언젠가 자기 딸...
임옥희
2022-09-21
35
루시는 어쩜 이렇게 똑똑할 수 있을까?
저메이카 킨케이드의 『루시』
일 년 내내 뜨거운 햇살 아래서 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햇볕이 내리쬐는데도” 차갑고 음울한 뉴욕의 1월과 마주친 열여덟 살 흑인 여자아이의 기분은 어떨...
임옥희
2022-04-25
34
지구 끝의 사랑
김초엽의 『지구 끝의 온실』
‘인간은 지구라는 생태에 잠시 초대된 손님’일 뿐이다. 우리는 지배할 수 없다. 타자로서의 식물과 동물, 물과 공기가 없으면 한시도 살아갈 수 없는 취약한 ...
문영희
2022-02-21
33
몸의 대환장파티
카먼 마리아 마차도의 『그녀의 몸과 타인들의 파티』
차이를 통해 드러나는 주체를 포기할 때 어떤 황폐하고 무서운 진실의 세계가 열릴까. 이 소설집은 리본을 푼 개별성 없는 몸들의 파티라는 걸 알게 되었다. ...
채윤정
2022-01-10
32
원전이 대안이라는 말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체르노빌의 목소리: 미래의 연대기』
알면 힘들고 불편한 진실과 대면하기 싫어서 읽지 않고 한옆으로 밀쳐두었던 책이 있다. 불편한 진실을 ‘안다’고 한들, 사소한 일상의 어느 것 하나 바꿀 의...
임옥희
20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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