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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호의 '감정의 산책자'
정윤수의 ‘서문이라도 읽자’
황주리의 그림소설 ‘네버랜드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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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가 나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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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Literature Now
나비가 나비에게
나비가 벼락신의 가르침을 빌어 띄우는 자유의 메시지
404
내가 바깥이어야 당신이
바깥이란 무엇인가. 벽이 있어야 문을 낼 수 있듯이 안이 있어야 밖이 있을 수 있다. 안 또한 마찬가지. 외부가 없으면 내부도 없다. 내가 어디에 있는지 모...
이문재
2022-11-21
403
예술가의 학위
우리가 다빈치며 베토벤 같은 위대한 예술가를 존경하며 그 사회적 위상도 그만큼 높았으려니 하지만 예술사회사는 예술가들의 창조적 자유가 존중된 것이 채...
김병익
2022-11-09
402
아침에 들어낸 쉼표 하나를 오후에 되살렸다
최재봉의 탐문 ㉓
퇴고는 대개의 경우에 긍정적이며 발전적인 결과로 이어진다. 그러니까, 고치자면 무한정 고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작가가 하나의 작품을 마냥 ...
최재봉
2022-11-08
401
가을이다, 삶의 증거를 찾아보자
시의 마음이란 특별한 게 아니다. 공감하기다. 관계 읽기다.
이문재
2022-11-07
400
한글로 ‘벽’에다 ‘창’을 내다
나는 자기 삶을 글로 쓰는 사람이 많아져야 우리 사회가 밝아지리라 생각한다. 자기 삶을 글로 쓰면 무엇보다도 자존감이 높아진다. 자기 자신을 존귀하게 여...
이문재
2022-11-01
399
인간은 먹은 만큼 배설해야 한다
최재봉의 탐문 ㉒
똥은 중요하다. 인간은 먹어야 사는 것과 마찬가지로 똥과 오줌을 배설해야 살 수 있다. 인풋과 아웃풋이 두루 순조로워야 인간이라는 생명-기계는 활동을 이...
최재봉
2022-10-13
398
그 많던 ‘까치밥’은 어디에
늦가을 감나무를 볼 때마다 홍시를 ‘알전구’에 빗댄 선배 시인이 생각난다. 그렇다. 감은 늦가을이 켜놓는 홍등이다.
이문재
2022-10-10
397
‘총의 노래’가 될 뻔했던 ‘하얼빈’
최재봉의 탐문 ㉑
제목은 사람으로 치면 이름에 해당한다. 표지가 책의 얼굴이라면 제목은 책의 됨됨이와 성격을 알려준다. ‘제목 장사’라거나 ‘책의 운명은 제목을 따라간다’...
최재봉
2022-09-23
396
‘톱질’을 멈춰야 한다
왼쪽에 실린 시 ‘톱질하는 사람들’은 그의 희곡론이 그대로 반영된 우화다. 그의 무대가 그렇듯이 이 시도 독자에게 열려 있다. 읽는 우리가 결론을 내야 한...
이문재
2022-09-23
395
말의 맛
말과 글은 모두에게 두루 수용될 수 있는 보편성을 가지면서도 그 발언자나 필자의 개성을 멋있게 살리는 개별성을 독촉한다. 여기에 방언이나 토속어, 외래...
김병익
202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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