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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소설, 잇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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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제1장 공개
지하련·임솔아, 『제법 엄숙한 얼굴』
어젯밤 좀 티각거린 일도 있고 해서 그랬던지 아무튼 일부러 달게 자는 새벽잠을 깨울 멋도 없어 남편은 그냥 새벽차로 일찌감치 간평을 나가기로 했던 것이다.
2023-05-27
871
클레어 키건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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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제1장 공개
클레어 키건, 『맡겨진 소녀』
일요일 이른 아침, 클로너걸에서의 첫 미사를 마친 다음 아빠는 나를 집으로 데려가는 대신 엄마의 고향인 해안 쪽을 향해 웩스퍼드 깊숙이 차를 달린다. 덥...
2023-05-26
870
경계에서 세상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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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제1장 공개
성우제, 『캐나다에 살아보니 한국이 잘 보이네』
지난주에 소포를 하나 받았다. 이번 여름에 대학공부를 마친 큰 아이의 학교에서 보내온 것이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졸업식을 할 수 없게 되자 캐나다 대학들...
2023-05-26
869
천선란 연작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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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제1장 공개
천선란, 『이끼숲』
노래가 들려온 건 제작실 서문 쪽에 있는 반 층짜리 계단 아래였다. 그날은 마르코가 제작실에서 경호를 서는 첫 근무 날이었다. 빳빳하게 다린 셔츠 ...
2023-05-26
868
오은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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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제1장 공개
오은, 『없음의 대명사』
“아빠, 나 왔어!” 봉안당에 들어설 때면 최대한 명랑하게 인사한다. 그날 밤 꿈에 아빠가 나왔다. “은아, 오늘은 아빠가 왔다.” 최대한이 터질 때 비어져 나...
2023-05-25
867
양극단의 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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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대목
김미소, 《언어가 삶이 될 때》
세계화는 끝과 끝에서 일어나고, 언어 간의 간격도 어쩌면 그렇게 계속 멀어지는지도 모른다.
김미소
2023-05-24
866
권여선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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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제1장 공개
권여선, 『각각의 계절』
정원의 이십 주기 추모 모임 단체 대화방에 나는 부영과 경애를 초청했다. 둘 다 들어와서 인사도 하지 않고 메시지를 올리지도 않았다. 다른 사람의 메시지...
2023-05-23
865
결정적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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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대목
이미상, 〈모래 고모와 목경과 무경의 모험〉
단편소설에서 결정적인 순간을 만든다는 것은 어떤 한 포인트를 융기시킨다는 것을 의미해요.
이미상
2023-05-16
864
엄마와 딸의 공동 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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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제1장 공개
하재영, 『나는 결코 어머니가 없었다』
나는 평범했어. 보통 아이들과 다를 게 없었지.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남 앞에서 내가 뭘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너무 싫더라고. 어느 겨울에 큰오빠가 스...
2023-05-15
863
심지아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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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제1장 공개
심지아, 『신발의 눈을 꼭 털어주세요』
‘그 잠은 우리에게 있을지도 모르는 제2의 거처와도 같아서……’/ 여자는 적고 있다. 베껴 온 것인지 여자에게 속한 문장인지 더는 기억나지 않는 문장을 적고 ...
202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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