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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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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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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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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갑자기 수용소가 평화로운 안식처라는 생각이 든다
타데우쉬 보로프스키 외, 『신사 숙녀 여러분, 가스실로』
나는 차갑지만 편안한 철로 위에 누워, 수용소로 돌아갈 일을 생각했다. 매트리스가 없는 침대에서, 오늘밤 가스실로 가지 않게 된 동료들과 함께 잠자리에 ...
2010-05-06
18
“생명력이 없는 문명은 저절로 파멸하게 됩니다”
조지 오웰, 『1984』
“공포와 증오와 잔인성 위에 문명을 세운다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건 결코 지탱될 수 없습니다.” “어째서인가?” “생명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붕괴될 ...
조지 오웰
2010-05-03
17
“누군가가 나서서 싸우지 않는 한, 사회는 변하지 않아”
오쿠다 히데오, 『남쪽으로 튀어』
“지로, 이 세상에는 끝까지 저항해야 비로소 서서히 변화하는 것들이 있어. 노예제도나 공민권운동 같은 게 그렇지. 평등은 어느 선량한 권력자가 어느 날 아...
2010-04-29
16
여자는 가끔 신에 관해 말하곤 했다
코맥 매카시, 『로드』
여자는 소년을 보자 두 팔로 끌어안았다. 아, 정말 반갑구나. 여자는 가끔 신에 관해 말하곤 했다. 소년은 신과 말을 하려 했으나, 가장 좋은 건 아버지와 말...
2010-04-26
15
언어의 소멸
하롬 데 블레이, 『공간의 힘』
오늘날 언어학자들은 토착 언어의 소멸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걱정하고 있다. 소멸 위기에 있는 언어들은 아직 그 언어를 구사하는 마을의 얼마 안 되는 노인...
2010-04-22
14
혁명도 반동도 석탄이 필요하다
조지 오웰, 『위건 부두로 가는 길』
저 아래 누가 석탄을 캐고 있는 곳은, 그런 곳이 있는 줄 들어본 적도 없이도 잘만 살아가는 이곳과는 다른 세상이다. 아마 대다수 사람들은 그런 곳 얘기는 ...
조지 오웰
2010-04-07
13
덕(德)의 윤리
김경동 외 13인, 『인문학 콘서트』
우리는 도덕적인 의무만이 아닐, 의무 이상의 행위도 합니다. 때로 살신성인(殺身成仁)하는 행동도 하고, 때로 영웅적인 희생을 할 수도 있지요. 선의로 사...
2010-04-05
12
홍염
이남호 편, 『한국단편문학선 1』
이런 불 속으로부터 여러 사람이 오고 가는 밭 가운데로 튀어나가는 두 그림자가 있었다. 하나는 커단 장정이요 하나는 작은 여자이다.
2010-03-29
11
“조금 더 걸어볼까요?”
김연수 외, 『산책하는 이들의 다섯 가지 즐거움』
혼자서 걷기 시작할 때, 사람들은 저마나 다른 곳에서부터 걷기 시작한다. 저처럼 한낮과 다름없이 환하고도 파란 하늘에서, 혹은 스핀이 걸린 빗방울이 떨어...
2010-03-25
10
이슬람 사원에는 ‘권위’가 없다
유달승,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호메이니』
이슬람 사원의 입구에는 계단이 없다. 이슬람에서는 누구나 손쉽고 자연스럽게 사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권위를 상징하는 계단을 없앴다. 또한 사원은 시장 ...
2010-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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