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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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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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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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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사물이 사라지는 순간
장 보드리야르, 『사라짐에 대하여』
사물을 재현하고, 명명하며, 개념화하면서 인간은 그것을 존재하게 하고, 동시에 사라짐 속으로 떠밀며, 그 생경한 현실성으로부터 절묘하게 멀어지게 한다. ...
장 보드리야르
2012-06-13
28
성과사회의 자발적 자기 착취
한병철, 『피로사회』
규율사회의 부정성은 광인과 범죄자를 낳는다. 반면 성과사회는 우울증 환자와 낙오자를 만들어낸다. 아무것도 가능하지 않다는 우울한 개인의 한탄은 아무것...
한병철
2012-06-04
27
만일 내가 참으로 한 사람을 사랑한다면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만일 내가 참으로 한 사람을 사랑한다면 나는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세계를 사랑하고 삶을 사랑하게 된다. 만일 내가 어떤 사람에게 ‘나는 당신을 사랑한다’...
에리히 프롬
2012-05-28
26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이란 없다
「코헬렛」 1장 9절
있던 것은 다시 있을 것이고, 이루어진 것은 다시 이루어질 것이니,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이란 없다. “이걸 보아라, 새로운 것이다.”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는 ...
2012-03-29
25
되찾은 아이
주노 디아스, 『오스카 와오의 짧고 놀라운 삶』
이틀 동안 그녀는 그 말을 믿을 수가 없었다. 산토도밍고 사람들은 뭐든 소문내길 좋아했다. 소녀가 살아남았다는 걸, 하고많은 곳 중에 하필 아수아 외곽에...
2010-08-05
24
나영이와 공부하기
먹물, 『가출 소녀와의 동거』
늘날의 초중등 교육은 근대의 산물이므로 그걸 극복하고 포스트모던한 현대에 적응하기 위해선 우선 근대적 사유의 틀을 벗어날 필요가 있다·‥ 실제 인간의 ...
2010-07-09
23
부디 신은 있으라
김훈 외 9인, 『언니의 폐경』
나는 모를 일이다. 왜 세상은 한 사람이 웃으면 다른 사람의 눈에서는 피눈물이 나와야 하는지를. 남자는 나를 휠체어에 태운 채 방문을 열고 나갔다.
2010-06-03
22
회사의 바람
후안 룰포 외, 『날 죽이지 말라고 말해줘!』
회사의 바람은 언젠가 승객들이 모든 것을 운명에, 무소불위의 회사의 손에 맡기고 자신들이 어디로 가는지 어디에서 오는지 더이상 상관하지 않게 되는 거라오.
2010-05-27
21
희망의 인문학
얼 쇼리스, 『희망의 인문학』
노예제도와 그것에 기초한 조직적 억압 상황에서 작동했던 무력의 포위망 속에서도 미국 흑인들은 인문학을 공부할 방법을 찾아냈고, 정치적 삶을 발전시켰으...
2010-05-10
20
누가 그를 기억하랴
이동하, 『우렁각시는 알까?』
진작 영혼이 떠나버린 육체는 비록 잡동사니들 속에서 끄집어 낸 한 뭉텅이 걸레뭉치 같기는 할망정 그래도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는 아니었다. 팔다리...
201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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