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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수나무
계수나무
갠GAN의 ‘이매진’
강영숙의 ‘라이팅 클럽’
최인석의 ‘그대를 잃은 날부터’
김다은의 ‘모반의 연애편지’
가와바타야스나리상 수상단편
희곡ㅣ김정환의 ‘위대한 유산’
김용희의 ‘화요일의 키스’
윤성희의 ‘구경꾼들’
제1회 나비문학상 수상작
김선우의 ‘캔들 플라워’
윤효의 ‘나는 달린다’
정수현의 ‘셀러브리티’
김도언의 ‘꺼져라, 비둘기’
김창완의 '환상스토리'
단편소설
타임캡슐 단편
김민정의 ‘시랑 사랑’
바통터치 ‘내 가슴의 시’
이달의 시인
(지난연재) 계수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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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 / 우리 엄마
우리 아빠는 사람들을 만나면 그 힘이 콩알 만해진다. 사람들에게는 친절해야 하기 때문에 양처럼 순해진다. / 우리 엄마는 점이 많다. 엄마가 화내면 용처럼...
2013-04-19
13
겨울 소리 / 눈오는 날
눈 밟는 소리 박삭박삭 바람소리 식이이 슥스스 / 눈이 오면 마을이 흰 눈으로 덮힌다. 눈이 쌓이면 사람들은 눈을 밟는다. 눈을 밟으면 뿌지직 보지지직 소...
201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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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상상한 맛 / 싸리나무
하늘은 시원한 아이스크림 맛 구름은 음식쓰레기 같이 더러운 맛 흙은 소금같이 짠맛 / 싸리 꽃이 바람에 휘날려요 냄새 맡아보니까 상쾌한 향기 한번 만져보...
2013-04-15
11
산책 / 산책
산책을 했다. 코스모스, 개여뀌, 괭이풀 여기저기 온통 꽃이고 풀이다. / 더 가다보면 단풍나무가 울긋불긋 쑥스러워한다. 가을만 되면 쑥스러워한다.
201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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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캐기 / 도서관 산책
고구마를 캐는 중엔 "으악! 지렁이!" 고구마를 품어준 흙은 이불 같다. / 동산에는 냄새가 가득가득 아이들은 재잘재잘 형들은 푸다닥 뛰어가고 나는 형들을 ...
201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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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 지렁이
가을은 노란색이야. 은행잎을 봐봐 그래, 니 말이 맞다. / 지렁이는 경민이가 좋아합니다. 지렁이는 흙이 건강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2013-04-08
8
맨발로 걸어보기 / 방귀
줄무늬 나무 위는 얼음위에 서있는 것 같고 까칠까칠 툭툭 돌같이 까칠까칠한 아스팔트 위 / 가지의 방귀는 보라색 방귀 고양이 방귀는 여러 가지 색 방귀 백...
2013-04-05
7
파란하늘 / 나팔꽃
파란하늘은 깊은 바다 깊은 바다는 파란하늘 세상이 모두 거꾸로 된다면 얼마나 어지러울까 / 빨갛게 물들은 나팔꽃이 친구인 자두 색을 불러와 손을 잡고 자...
201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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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놀이 / 자연의 색깔
얼음놀이 하기 전 하얀 손 얼음놀이 끝나고 빨간 손 / 이불 같은 구름이 뭉게뭉게 하늘은 파란색
201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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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잎 / 해바라기
민들레 모양은 화살촉으로 넓적하게 돼있다. 누가 밟은 것 같은 민들레 잎 / 꽃씨를 심었다. 해바라기 씨를 심었다. 정성스럽게 심으면 사람보다 큰 해바라기
201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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