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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희의 ‘구경꾼들’
계수나무
장정일의 ‘독서일기’
이문재·장정일의 '논픽션은 살아있다'
갠GAN의 ‘이매진’
강제윤의 '올레,사랑을 만나다'
최인석의 ‘그대를 잃은 날부터’
강영숙의 ‘라이팅 클럽’
김다은의 ‘모반의 연애편지’
희곡ㅣ김정환의 ‘위대한 유산’
가와바타야스나리상 수상단편
시골의사 박경철의 ‘인생상담’
최재봉의 ‘거울 나라의 작가들’
윤성희의 ‘구경꾼들’
김용희의 ‘화요일의 키스’
제1회 나비문학상 수상작
김선우의 ‘캔들 플라워’
정수현의 ‘셀러브리티’
성기완의 ‘크리에이티브 리스닝’
정덕현의 ‘상투잡기’
김도언의 ‘꺼져라, 비둘기’
윤효의 ‘나는 달린다’
비평테이블 | 2010 연말정산
김창완의 '환상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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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의 ‘시랑 사랑’
바통터치 ‘내 가슴의 시’
(지난연재) 윤성희의 ‘구경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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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꾼들' 42회
여자를 다시 본 건 일 년이 지난 어느 날이었다. 일요일이었고, 식구들은 늦은 아침을 먹고 있었다. 일요일 식단은 언제나 똑같았다. 어머니는 일요일이면 밥...
200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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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꾼들' 41회
아무도 화요일에 여자에게 전화를 걸지 않았다. 여자는 휴대폰의 통화목록을 살펴보았다. 월요일 오후에 입사동기인 친구에게서 온 문자가 마지막이었다. 무...
200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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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꾼들' 40회
일 년 전만 해도 여자는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아무리 늦어도 아침 여덟시 삼십분까지 출근을 했고, 일주일에 세 번은 야근을 했고, 돼지고기를 싫어하는데도...
2009-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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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꾼들' 39회
할머니는 편의점에 갔다 오라며 잠자는 우리를 깨웠다. 새벽 두시였다. “생각해보니 궁금하다. 얼른 가봐. 괜찮은 여자일지 모르니 넌 세수를 하고.&rd...
2009-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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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꾼들' 38회
부모님이 여행에서 돌아왔을 때 가장 기뻐한 사람은 작은삼촌이었다. 심지어 작은삼촌은 아버지의 볼에 뽀뽀를 하기도 했다. 실연을 극복하는 동안, 작은삼촌...
2009-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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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꾼들' 37회
고모는 자신이 까다로운 사람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고모는 가리는 음식이 없었고, 딱히 싫어하는 사람이 없었다. 깊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아도 가...
200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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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꾼들' 36회
8 고모는 남자와 손을 잡고 길을 걷다가 문득 남자의 이름에 ‘ㅎㅇ’이 들어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고...
200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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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꾼들' 35회
부모님의 여행이 길어진 것은 남자의 집으로 배달되는 수많은 편지들 때문이었다. 부모님은 남자에게 절대 나뭇가지를 자르지 말라고 부탁을 하고는 차에 올...
2009-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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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꾼들' 34회
부모님은 남자가 다가오는 것을 보다 눈을 감았다. 다리 저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남자의 그림자가 아버지의 얼굴을 덮었다. 아버지는 눈을...
200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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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꾼들' 33회
식당 주인은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참가자 명단에서 남자의 이름을 찾아달라고 부탁을 했다. 담당자는 작년에 작성한 서류들은...
200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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