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시대를 통해 수많은 인류의 마음을 지배해 온 갖가지 망상들 가운데 아마도 가장 기묘한─어쩌면 가장 명예롭지 못한 망상─은 사회적 행동의 규범은 사회적 애정의 작용과 아무 관계 없이 결정되는 것이 유리하다는 관념에 바탕을 두고 있는, 소위 경제학이라는 학문일 것이다.
존 러스킨,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 김석희 옮김, 느림걸음, 2007, 5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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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시대를 통해 수많은 인류의 마음을 지배해 온 갖가지 망상들 가운데 아마도 가장 기묘한─어쩌면 가장 명예롭지 못한 망상─은 사회적 행동의 규범은 사회적 애정의 작용과 아무 관계 없이 결정되는 것이 유리하다는 관념에 바탕을 두고 있는, 소위 경제학이라는 학문일 것이다.
존 러스킨,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 김석희 옮김, 느림걸음, 2007, 5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