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장
제임스 C. 스콧, 《우리는 모두 아나키스트다》
제임스 C. 스콧 ㅣ20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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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C. 스콧
예일대학 정치학과 인류학 교수이자 이 대학에서 해당 분야 최고 학자에게 주어지는 명예로운 지위인 스털링 프로페서(Sterling Professor)다. 저명한 아나키스트이고 예일대학 토지 연구 프로그램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미국 국립과학재단, 미국 국립인문학재단, 존 사이먼 구겐하임 기념재단 등 유수한 단체로부터 연구지원을 받은 바 있으며 MIT와 프린스터대학 고등학술원 회원이었다.
학계 좌파를 넘어 자유지상주의, 개발경제학 등에 폭넓은 영향력을 미치고 미국 예술과학 학술원의 회원이기도 하지만, 코네티컷에서 양과 벌을 치며 범속한 농부로 살아가는 그를 가리켜 보수정치학자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도시나 경제 또는 사회를 기획할 수 있다고 여기는 사람들의 의도치 않은 모든 나쁜 결과에 대해 철저히 검증하면서도 자신은 그 속에 함몰되지 않는 사람”이라고 평했다.
저서로 『지배받지 않는 법: 동남아시아 고원지대 아나키즘의 역사』, 『국가처럼 보기』, 『지배와 저항』, 『약자의 무기』, 『농민의 도덕 경제: 공남아시아의 반란과 생존』 등이 있다.
제임스 C. 스콧 지음 │ 김훈 옮김ㅣ 여름언덕, 2014-09-15
대체로 비굴하게 추종하는 삶은 민주주의에서의 시민성 자질에도 역시 악영향을 미친다. 낮에 활동하는 시간의 거의 대부분을 비굴한 추종상태에서 지내고 그런 환경 속에서 생존과 자기보존만을 지향하는 습관에 젖어든 사람이 하루 아침에 마을회의 같은 데서 용기 있고 독자적인 생각을 하고 위험부담을 감수하는 개인적 자주권의 모델이 되기를 기대하는 게 과연 합당한 일일까? 작업장에서 흔히 독재적 성향을 보이는 이가 어떻게 시민적 영역에서 민주적 시민의 모습으로 곧바로 탈바꿈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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