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산다는 것
마이클 가자니가 《뇌로부터의 자유》
마이클 가자니가 ㅣ201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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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가자니가
인간의 뇌와 정신을 연구하는 세계적인 뇌신경과학자이자 심리학자, 사상가로 인지신경과학이라는 2세대 인지과학 분야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분리 뇌 연구로 좌우 뇌가 어떻게 소통하는지를 밝히는 데에 관심이 많으며, 최근에는 뇌의 사회적, 법적, 철학적 함의를 연구하는 신경윤리학으로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다.
1961년 다트머스대학을 졸업하고 1964년 캘리포니아공과대학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세계적인 생물학자이자 심리학자인 로저 스페리에게 수학했다. 다트머스대학 심리학과 교수와 인지신경과학센터 소장, 미국 심리학회장, 미국 대통령 생명윤리자문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지금은 산타 바바라 캘리포니아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그곳에서 인간의 정신에 대해 연구하는 SAGE센터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가자니가는 뛰어난 대중 강연과 왕성한 저술 활동으로도 유명한데, 대표적으로 The Social Brain(1985), Mind Matters(1989), Nature’s Mind(1994), The Ethical Brain(2005), Human(2008) 등이 있다. 특히 인간의 뇌와 정신에 관한 학문을 집대성한 The Cognitive Neurosciences 시리즈는 전공자들 사이에서 그 분야의 백과사전으로 통한다. 그의 이러한 학문적 성과는 The Brain and The Mind라는 TV 다큐멘터리 시리즈로 제작되어 대중에게도 소개된 바 있다.
2008년에는 우리나라에서 열린 <월드 사이언스 포럼>에 초청되어 뇌과학과 사회의 관계에 대해 강연하기도 했으며, 그의 저작물 중 《왜 인간인가?》(Human)와 《윤리적 뇌》(The Ethical Brain)가 국내에 번역되어 있다. 특히 《왜 인간인가?》는 인간이 인간인 이유에 대해 그동안 인류가 파헤쳐 온 각 분야 연구 결과를 집대성한 역작으로, 학계와 대중 사이에서 인간과 뇌, 인간의 미래에 대한 가장 완벽한 보고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이클 가자니가ㅣ 추수밭, 2012-09-17
뇌는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한 원숭이의 발성은 다른 원숭이의 두뇌 작용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는 인간도 마찬가지다. 유리 하슨은 대화하는 두 실험 대상의 뇌 활동의 fMRI를 통해 측정했다. 그는 청자의 뇌 활동이 화자의 뇌 활동을 반영하는 것을 발견했다. 뇌의 어떤 영역은 화자의 말을 예측해서 먼저 반응을 보이기까지 했다. 이러한 사전 반응이 있을 때면 상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한 사람의 행동은 다른 사람의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중요한 점은 이제 우리가 모든 힘이 다 같이 작동하는 상황을 이해하려면 따로 존재하는 하나의 두뇌가 아니라 전체 그림을 파악해야 한다는 사실을 이해한다는 것이다.
마이클 가자니가
2015-11-05
마이클 가자니가
201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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