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다讀’라는 말에는 시를 읽거나 글의 뜻을 파악한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으며, ‘듣다廳’라는 말에는 질문을 한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즉 읽기와 듣기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능동적인 행위이며, 나아가 인간의 ‘삶’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는 말이 되기도 한다. 과학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현대인의 생활은 더 편리하고 쾌적해졌다. 하지만 지나치게 효율성만을 따지며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정보를 더 손쉽게 얻는 방법만이 최고의 가치인 듯 여기는 경향이 점차 심해지고 있다. 그러면서 진득하게 무언가를 ‘읽는’ 다거나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참을성 있게 ‘듣는’ 행위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소홀하다. 더군다나 TV나 비디오의 보급으로 많은 사람들이 찰나에 만족하는 엔터테인먼트에 마음을 빼앗기면서 활자를 점점 더 멀리하는 경향이 심화되고 있다.1)
1. 들어가며
“겨레의 희망 어린이에게 좋은 책을”은 어린이책문화운동단체로서 35년을 활동해 온 어린이도서연구회가 내걸고 있는 기치이다. 그런데 최근 우리 사회의 책 문화 환경을 보면 이러한 기반의 약화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차세대 책 읽는 문화를 이끌어갈 어린이가 정말 겨레의 희망이 되는 좋은 책과 만나고 있는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책보다 먼저 오늘을 살아가는 어린이의 삶을 들여다보아야 한다. 한국 아동문학 태동기에 우리 아이들은 ‘독립과 근대화’의 주역으로서 책 읽기라는 짐을 짊어지고 그야말로 겨레의 희망이 되는 존재를 주문받았었다. 시간이 지나 해방이 되고 첨단문명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 ‘독립과 근대화’의 짐을 벗은 우리 아이들의 책 읽기 문화에는 어떠한 변화가 있을까? 겉으로 보이는 환경은 비약적으로 발전했지만 안타깝게도 ‘영혼의 책 읽기’라는 측면에서 보면 ‘학습과 경쟁’이라는 또 다른 짐이 그들을 짓누르고 있다. 이에 ‘좋은 책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삶이 가꾸어지는 책 읽기’라는 차세대 독서문화 환경 만들기 운동을 하고 있는 단체회원으로서 학교와 도서관에서 실천 가능한 책 읽기 방식을 이 자리를 빌려 제안하고자 한다.
2. 차세대 책 읽는 문화 어떻게 만들어갈까?2)
⑴ 어린이가 주체가 되는 책 읽기
사회 · 경제적 약자인 어린이는 책이 만들어지기부터 읽기까지의 전 과정에서 소외된 존재다. 책을 쓰는 일, 만드는 일, 구매하는 일, 읽을 시간을 정하는 일의 과정 어디에도 어린이의 자리는 없다. 그저 주어진 책을 주어진 방식으로 읽을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여 있을 뿐이다. 어린이로 하여금 수동적이고, 질 낮은 독서3)에 노출되게 하는 오늘의 환경에서 어린이들의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책 읽기가 절실히 요청된다. 현실적으로 출판과 구매과정에 참여할 수 없는 어린이들이 주체가 되는 책 읽기의 방식이란 어떠해야 할까? 어린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인정하는 바탕 위에서 좋은 책에 대한 정보 누리기, 읽고 싶은 책을 자유롭게 고르기, 원하는 방식으로 감상하고 표현하기 등이 얼른 떠오르지만 실천방식에 대한 고민도 함께 따른다.
⑵ 선택하기 - 무엇을 읽을 것인가?
초등학생의 경우 읽고 싶은 책의 선택을 돕는 사람은 주로 부모, 교사, 친구이고, 장소로는 집, 학교, 도서관이 이용되고 있다. 가장 활발하게 깨어 있는 시간을 중심으로 생각해보면 교사와 학교를 꼽을 수 있어 어린이가 공교육의 현장인 학교에서 좋은 책과 만날 확률이 가장 높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아이들이 원하는 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드는 일에 교사와 학교의 중요성을 말해준다. 이때 책에 대한 정보가 아이들에게 전해지는 방식이 매우 중요한데 학교의 특성상 일방통행이 되기 십상이다. 예를 들면 ‘00학년이 읽어야 할 책’이라는 이름을 달고 목록이 주어지면 자발성이 배제되어 선택의 여지가 줄어든다. 정보 또한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생기도록 소개하는 방식이 아닌 ‘학습과 교훈’이 숨겨진 의례적 내용이거나 아예 목록만 나열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러한 문제점은 학생과 함께 책 읽는 교사, 책과 아이들을 이어주는 사서교사의 배치를 통하여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다. 하지만 학생과 함께 책 읽기가 가능한 교사 근무환경과 사서교사 배치율4)을 보면 현실성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동화동무 씨동무’의 책 전시와 ‘북토크booktalk’는 교사 스스로 적용할 수 있어 이러한 어려움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음을 3년의 운영사례를 통하여 보여주었다.
그 과정을 간략하게 소개하면 먼저, 선정(어린이도서연구회 운영 지원팀)된 후보도서(3~4학년, 5~6학년 각 12권)6)를 구입하여 학교 도서관, 복도, 강당 등 학생의 접근이 용이한 곳에 자료(책 내용, 작가소개 제공)와 함께 2주 정도 전시한다. 더불어 읽고 싶은 책에 스티커를 붙이게 하여 책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책 읽기 모임을 할 학생을 모집(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책 읽는 모임이 결성되며 학급에서도 같은 방식을 적용할 수 있다.)한다. 학생이 모집되면 선정 후보도서를 ‘북토크’를 통하여 소개하고 그 가운데 아이들이 읽고 싶은 책(5권)을 투표로 정하며 선택된 책은 읽어주기를 통하여 감상한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책에 대한 정보를 소개받고 읽고 싶은 책을 고르는 투표활동을 즐기면서 자신이 읽을 책을 스스로 정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즉 선택의 과정에서 주체가 되는 독서문화를 경험하고, ‘읽어야 할 책’이 아닌 ‘읽고 싶은 책’을 고르는 기회를 부여받는다. 감상 또한 그저 귀만 열어 놓으면 되는 듣기(책 읽어주기)를 통하여 이루어진다. 이러한 독서방식이 만능은 아니지만 분명한 것은 책 선택에 있어 어린이의 자리가 있고, 그들의 선택이 읽기에 그대로 적용되어 차세대 독서문화를 이끌어 갈 어린이가 책 읽기의 주체로 서는 한 방식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⑶ 감상하기- 어떻게 읽을 것인가?
독서는 인간의 운명에 대하여 어떤 명쾌한 설명도 제시하지 않는다. 다만 삶과 인간 사이에 촘촘한 그물망 하나를 은밀히 공모하여 얽어놓을 뿐이다. 그 작고 은밀한 얼개들은 삶의 비극적인 부조리를 드러내면서도 살아간다는 것의 역설적인 행복을 말해준다. 그러므로 우리가 책을 읽는 이유도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만큼이나 불가사의하다. 그러니 아무도 우리에게 책과의 내밀한 관계에 대해 보고서를 요구할 권리는 없다.─ 다니엘 페낙
현재 우리 사회에서 행해지고 있는 ‘어떻게 읽을 것인가’의 방식으로서 감상하기는 어린이를 책 선택 과정에서 소외시키는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하게 수동적인 독서에 머무르게 한다. 어른이 건네준 책을 읽고 어른이 원하는 결과물을 내 놓아야 하는 것이 오늘날 우리 아이들이 읽은 후 책을 되새김질하는 방식이다. 늘 ‘교육’이라는 단어가 따라붙는 어린이 책 읽기 현실에서 주체적인 감상을 낙관하기는 어렵지만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이를 위해 ‘어떻게 읽을 것인가’에 기반을 둔 감상 방식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한글을 깨우치는 단계를 거쳐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혼자 읽기로 들어서는데 이는 혼자 읽는 것을 발전된 독서의 모형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일반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국민독서실태조사에 의하면 평소 책 읽기를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성인과 학생 모두 ‘일이나 공부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성인 39.5%, 학생 30.1%), 그다음으로는 ‘책 읽기가 싫고 습관이 들지 않아서’(성인 17.1%, 학생 21.7%), ‘다른 여가활동으로 시간이 없어서’(성인 16.1%), ‘컴퓨터 · 인터넷 · 휴대전화 · 게임을 하느라 시간이 없어서’(학생 14.9%) 순으로 나타나 성인과 마찬가지로 학생 또한 혼자 책 읽기가 어려운 환경에서 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표를 보면 학생의 경우 읽을 시간이 없는 것이 가장 큰 요인이며, 다음은 책 읽기에 대한 흥미 부족과 습관의 부재로 나타났다. 아이들이 따로 시간을 내 자발적인 독서를 하는 일의 현실적 어려움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글자를 안다고 혼자 책을 읽는 방식의 독서교육은 실효성이 낮을 수밖에 없다. 이를 해소하는 방법으로 ‘학교에서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책 읽어주기’를 제안하고 싶다. 따로 시간을 내기 어렵고, 책에 대한 흥미가 없는 아이들도 학교에 있는 시간에 일상적으로 진행되는 독서에는 참여할 수 있다.7)
책 읽기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의 경우, 잠깐 혼자 읽는 시간을 통하여 책 읽기를 즐기는 아이로 성장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다. 교실이나 학교도서관에서 이루어지는 책 읽어주기는 아이들로 하여금 여러 사람이 같이 읽는 즐거움을 누리게 하여 함께 감상하기 문화를 경험하게 한다.8)
이때 읽어 줄 책의 선택을 위에서 이야기한 과정을 참고하여 진행하면 아이들로 하여금 책에 대한 흥미와 자발성으로 갖게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장점을 지니고 있는 읽어주기를 통한 감상 방식에도 딜레마가 존재한다. 그것은 대부분의 어른들이 읽어주고 난 후 아이들이 어떻게 읽었는지 확인하고 싶은 욕구로부터 출발한다. 특히 학교 현장은 수업이 결과물과 연결되어 단순한 감상확인욕구를 뛰어넘는다. 여기에서 결과물의 유무보다 읽어주는 동안 감상의 질을 높이는 부분에 중점을 두는 일이 문제 해결을 도울 수 있다. 이는 ‘책 읽기의 자발성을 이끌어 내는 일’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선택부터 감상의 과정에서 배제되지 않는 책 읽기에 관한 긍정적인 경험은 읽은 후 활동을 즐길 수 있게 할 것이고 어린이로 하여금 책 읽기의 주체로 성장하게 하는 동력이 되어줄 것이다.
3.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가꾸어가는 건강한 독서문화
지금까지 ‘차세대 책 읽는 문화 어떻게 만들어갈까’라는 화두를 ‘선택부터 감상까지 어린이가 주체가 되는 책 읽기’라는 관점으로 풀어보았는데 어린이 독서 환경에 절대적 영향을 끼치는 어른이 “책보다 먼저 ‘책을 읽을 아이’를 보아야 함”으로 시작하였다. 독서의 유익함이 차고 넘쳐도, 좋은 책이 아무리 많아도, 그 책을 읽을 어린이의 처지에서 그러하지 않다면 그것은 아닌 것이다. 공교육의 현장인 학교에서 선택부터 다양하고 좋은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여 능동적 · 주도적 참여를 이끌어 내고, 감상 또한 읽어주는 방식을 통하여 어린이로 하여금 만만한 책 읽기의 경험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제안을 하였다. 이러한 제안은 교사가 책을 읽을 수 있는 근무 환경이 조성되고, 학교 도서관에 사서교사가 배치되었을 때 빠른 속도로 확산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운동으로서 바람직한 독서문화 환경 가꾸기’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 주
1) 다치바나 다카시 외, 『읽기의 힘, 듣기의 힘』, 이언숙 옮김, 열대림, 2007
2) 이 장은 2012년부터 어린이도서연구회가 전국의 학교 및 도서관과 함께 운영하는 책 읽는 어린이 모임 ‘동화동무 씨동무’ 프로그램 운영사례를 중심으로 쓰여졌다. ‘동화동무 씨동무’는 (사)어린이도서연구회가 운영하는 <책 읽는 어린이 모임>이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하며 2012년부터 학교, 학급, 학교도서관,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지역아동센터 등 공공기관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첫 해에 3, 4학년 어린이들로 24개 모임을, 2013년에는 35개 모임을, 2014년에는 5,6학년까지 범위를 확대해 109개 모임을 운영하였다. ‘동화동무 씨동무’의 가장 큰 특징은 모임에서 읽을 책을 어린이가 직접 선택하는 것과 미리 책을 읽어오지 않고 함께 모여서 읽고 이야기 나누는 것이다. 어린이 개인이 아닌 모임단위(학급, 책모임 등)로 모임을 구성하는 기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안내는 매년 2월 초, (사)어린이도서연구회 홈페이지와 동화동무 씨동무 카페(http://cafe.daum.net/cdongmu2012)를 통해 공고된다.
─ 동화동무 씨동무 카페 인용
3) 초등학생 독서의 목적은 학습과 오락이 대종을 이루며 문학은 외면당한다. 불균형한 독서습관과 낮은 독서력이 가벼운 오락거리 도서를 선택하게 하고, 이는 결국 초등학생의 독해력 발달을 저해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낳는다.
─ 어린이도서연구회 2014년 정기총회 자료집 66쪽 인용
4) 학교도서관이 교육적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으려면 학교 수업과 도서관을 연계시켜줄 수 있는 전문인력이 필요하다. 여기서 전문인력이란 문헌정보학을 전공하고 소정의 교직과정을 이수하여 ‘사서교사자격증’을 취득한 ‘사서교사’를 말한다. 하지만 전국적인 ‘사서교사’ 배치율은 5.7%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계약직 사서와 학부모 도우미 등의 비전문인력으로 채워지거나 이마저도 없는 실정이다.
─ 신주현·장용호·한진주(경북대 신문방송학과)
5) 읽게 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책을 소개하는 일로 진행방식은 자료를 참고하여 진행자가 다양한 방식으로 책 정보를 제공하거나 어린이가 자기가 고른 책을 친구들에게 소개할 수 있고, 최종적으로 투표용지를 작성하여 읽을 책을 선택한다. 어린이에 의해 선정된 책은 읽어주기와 이야기나누기를 통하여 감상하고 다 읽고 나면 참여한 어린이가 투표로 가장 재미있는 책을 뽑는다.
6) 붙임자료 참고
7) 글을 읽을 줄 아는 아이들에게 읽어주기가 의미가 있을까? 우리의 결론은 ‘그렇다’이다. 요즘 아이들을 만나 보면 책장을 휙휙 넘기며 눈으로 훑어보는 읽기에 익숙해져서 대충 빨리 읽고 작품을 깊이 느끼지 못하는 수가 많다. ‘귀로 읽기’는 작품의 언어와 세부에 민감하게 만들고 더 집중해서 읽게 한다. 혼자 읽는다면 건너뛰었을 어려운 표현은 유창하게 읽어줄 때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독서력이 부족한 아이들은 혼자라면 읽으려하지 않았을 장편을 끝까지 감상할 기회를 얻는다. 읽어주기의 중요한 장점은 여러 사람이 함께 감상하는 데서도 온다. 아이들은 같이 읽으며 친구들과 감정을 더 강렬하게 공유하기도 하고 다양한 반응을 통해 작품을 풍부하게 경험할 수 있다. 교사는 아이들의 상호작용을 이끌면서 읽기 과제를 자율적으로 해결하도록 시간을 준다. 귀로 읽는 집단에서는 독자들이 서로에게 경청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기 쉬우며 그 속에서 문학 작품을 통해 환기한 삶의 경험을 교류할 기회가 더 많이 생겨난다. 아이들은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읽기를 경험하며 읽기에 대한 자신감을 얻는다.
우리는 독서 문화가 바뀌는데 학교의 의지가 결정적이라고 믿는다. 사적인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기형적인 독서에 맞서서 책 읽기의 올바른 방법과 기준을 학교가 아니라면 어디에서 제대로 세울 수 있겠는가. 학교는 학생들의 지적인 쇠퇴에 책임을 져야 하고, 읽기를 배우지 못하고 떠나는 학생들이 없도록 할 책임이 있다. 모든 교과가 읽기를 포함하고 모든 교사가 읽기가 특별한 활동임을 이해하여야 한다. 교사들은 읽기 제재를 선택하고 읽기 활동을 하는 데서 실질적인 지원을 받아야 한다. 책 읽기의 우선 목표는 능력과 성취가 아니라 즐거움이라는 것을 배워야 한다.
─ 여을환(어린이도서연구회 이사장), ‘정말 책만 읽어도 돼요?’, 〈창비어린이 46호〉
8) 읽어주기를 통한 동화 감상에 대한 아이들 생각
- 아이들과 같이 읽는 것이 혼자 읽는 것보다 더 책 내용이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 같다.
- 여럿이 같이해서 재밌는 부분도 많았다.
- 다른 친구들과 같은 책을 봐서, 혼자 읽는 것보다 재미있다.
- 다른 사람의 생각을 비교할 수 있었다.
─ <2013 동화동무 씨동무 운영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