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경희대학교의 후마니타스 칼리지 설립과 함께 출범한 후마니타스 교양교육연구소는 대학의 교양교육체제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연구하고 그 프로그램에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싱크탱크다. 《문명 전개의 지구적 문맥 Ⅰ: 인간의 가치 탐색》, 《문명 전개의 지구적 문맥 Ⅱ: 우리가 사는 세계》 등의 교재 외에도 다양한 시청각 교재를 개발했다.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갈 시민 양성을 위한 교육 내용과 방법에 대한 연구를 하는 동시에 동서양의 고대부터 현재까지의 고전을 어떻게 대학의 교양교육에 반영할 것인지를 탐색하고 있다. 융합 문명 시대의 미래 대학에 걸맞은 교육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문사철의 전통적 인문학 분야뿐만 아니라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까지 아우르는 전 학문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연구소로서, 최근 창간한 《후마니타스 포럼》이라는 학술지는 대학의 교양교육 개혁에 관심 있는 학자들뿐만 아니라 한국의 지식 사회에 신선한 자극을 주었다. 연구소 산하에 실천교육센터를 설립해 대학과 시민이 공유하는 시민 인문학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범아프리카연구센터, 인문학정보센터가 설립되어 세계화 시대의 인문학적 기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