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는 신문이나 잡지, 복권을 파는 아주 작은 가판대,
키오스크를 오랫동안 지켜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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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는 올가의 인생이나 다름없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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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는 날마다 단골손님들을 친절하게 맞았어요.
손님들이 뭘 사려고 하는지는
말하지 않아도 이미 알고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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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침, 신문 뭉치가 평소보다
멀리 놓여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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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가 그걸 키오스크 안으로 들여놓으려 애쓰고 있는데,
남자애 둘이 과자를 훔치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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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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