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옛말에서 신을 뜻하는 말은 ‘곰, 고마’입니다. 웅녀신화는 이 말을 잘못 해석해서 생긴 것이죠. <고맙다>는 말은 ‘당신이 내게는 신입니다’라는 뜻입니다. <곰+다>의 짜임이죠. <나>와 <너>의 어원에서 살펴보았듯이, 우리 조상들은 나와 남이 같은 존재라고 인식을 했고, 그런 차원에서 만나는 사람을 하늘처럼 섬겼습니다. 그런 흔적을 ‘고맙다’는 말에 남겨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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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옛말에서 신을 뜻하는 말은 ‘곰, 고마’입니다. 웅녀신화는 이 말을 잘못 해석해서 생긴 것이죠. <고맙다>는 말은 ‘당신이 내게는 신입니다’라는 뜻입니다. <곰+다>의 짜임이죠. <나>와 <너>의 어원에서 살펴보았듯이, 우리 조상들은 나와 남이 같은 존재라고 인식을 했고, 그런 차원에서 만나는 사람을 하늘처럼 섬겼습니다. 그런 흔적을 ‘고맙다’는 말에 남겨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