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네 가족을 소개합니다.
먼저 아빠 요셉 씨와 엄마 요셉 부인,
그리고 요셉과 여동생 요세핀입니다.
요셉은 성과 이름이 같아서 요셉 요셉이랍니다.
요셉네 가족은 이름이 요셉인 두 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자전거 집에서 살고
있어요. 그래서 가끔 자전거 집을 타고 동네 한 바퀴를 돌 때가 있답니다. 그럴
때마다 아직은 쓸 만한데 길가에 버려진 물건들을 동네 여기저기에서 자주 보게
됩니다. 그러면 요셉 엄마는 얼른 자전거 집에서 내려서 살펴보신 다음, 이렇게
말씀하시지요.
“사람들이 이 물건을 버렸다고 누가 믿겠어? 믿을 사람 아무도 없을 거야.”
오늘 요셉네 가족이 주운 물건들이에요.
요셉네 가족은 주운 물건들을 정성 들여 깨끗이 닦고, 깁고, 나사를
조이고, 손질했어요. 그러고 나니 거의 새것처럼 되었지요.
손질을 마친 요셉 아빠가 말씀하셨어요.
“이 물건들을 잘 사용할 사람들이 어딘가에 분명히 있을 거야.”
그래서 요셉네 가족은 그 물건들을 나누어 주러 이웃 동네로
달려갔답니다.
(본문 중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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