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아키타의 교육기적과 대선공약/ 문용린
그럼 이들 학교들에는 무슨 특이한 비법이 있었던가? 아키타의 아이들은 학원에 다니거나, 별도의 과외수업을 받지 않았다. 특별한 교사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성적을 올리기 위한 별도의 대책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오히려 너무나 평범한 일들 즉, 복습하기,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부모와 함께 아침 밥 먹기, 노트 필기하기 등 가장 기초적인 생활습관이 교육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
이러한 기본적인 사항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교사, 학부모, 학교, 지역사회가 협동해서 아이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자신이 원하는 공부를 하게 만들고, 스스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었다는 것이다.
경기일보
2012-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