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책과 생각
신간 제1장 공개
그림·책·그림책
책과 사람
서평
이 한 대목
영상 나비
영상 북리뷰
오늘의 공부
생각하는 사전
횡단의 연대기
폴 B. 프레시아도, 『천왕성에 집 한 채』
ㅣ 신간 제1장 공개
세월이 흐르면서 나는 꿈을 삶의 일부로 여길 줄 알게 되었다. 감각이 강렬해서, 너무 현실적이어서, 아니 바로 현실감이 전혀 없어서, 실제로 겪은 사건들과 마찬가지로 자서전에 넣을 만한 꿈들이 있다. 삶은 무의식 속에서 시작되고 마감되며, 우리가 명료한 의식상태에서 하는 행위는 꿈이라는 ...
2025-12-09
전체
문학
인문
사회
과학
어린이/청소년
기타
1174
느림과 다정함
ㅣ
이 한 대목
박웅현, 《박웅현의 시 강독》
시를 읽는 데에도, 살아가는 데에도 느림과 다정함이 필요합니다.
2025-11-28
1173
2025년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ㅣ
신간 제1장 공개
스즈키 유이,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얼마 전 나는 장인 히로바 도이치를 따라 독일 바이에른주 오버아머가우 마을에서 수난극을 보고 왔다. 도이치가 오랜 세월 요직을 맡아온 일본독일문학회 의...
2025-11-26
1172
도종환 시집
ㅣ
신간 제1장 공개
도종환, 『고요로 가야겠다』
입춘이 지나갔다는 걸 나무들은 몸으로 안다 한문을 배웠을 리 없는 산수유나무 어린것들이 솟을대문 곁에서 입춘을 읽는다
2025-11-24
1171
로버트 크릴리 시집
ㅣ
신간 제1장 공개
로버트 크릴리, 『나는 긴장을 기르는 것 같아』
내가 충분히 부서지면 빛을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작은 관 끝에서처럼, 그러나 닿을 수 있는 빛을.
2025-11-22
1170
김중미 에세이
ㅣ
신간 제1장 공개
김중미, 『엄마만 남은 김미자』
첫딸을 낳았을 때 엄마가 손녀를 보며 말했다. “너는 딸한테 예쁘다, 사랑한다는 말 자주 해줘. 자주 안아주고, 입맞춤도 해주고. 내가 우리 엄마한테...
2025-11-20
1169
지창영 시집
ㅣ
신간 제1장 공개
지창영, 『송전탑 이슬』
시간의 알갱이들이 공간을 가른다 소리 없이 흘러내리는 모래알 압축된 우주가 블랙홀을 왕복한다
2025-11-17
1168
김멜라 장편소설
ㅣ
신간 제1장 공개
김멜라, 『리듬 난바다』
크게 호흡을 가다듬자 트럭 안에 고여 있던 딸기향이 훅 끼쳐왔다. 을주는 찬 손을 비비며 달콤한 향을 들이마셨다. 대시보드 위에 벗어 놓은 나일론 장갑에...
2025-11-13
1167
데팡트 장편소설
ㅣ
신간 제1장 공개
비르지니 데팡트, 『친애하는 개자식에게』
파리에서 우연히 레베카 라테를 봤다. 그 배우가 그간 맡아온 캐릭터가 머릿속에 차례차례 소환되어 다시 상영되었다. 위험하고, 치명적이며, 연약하고, 애처...
2025-11-10
1166
박민정 소설
ㅣ
신간 제1장 공개
박민정, 『전교생의 사랑』
신이 가끔 내게 나쁘지 않은 선물을 줄 때가 있었다. 그 시절 나는 주목받는 것을 좋아했다. 이모가 하라는 대로 했을 뿐인데 다들 나더러 천재라고 했다. 이...
2025-11-05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