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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독서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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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평
월요일 독서 클럽
52
역사의 상처를 통과하면서 구조된 자들이 기억하는 빛이란
마이클 온다치의 『기억의 빛』
마이클 온다치 하면 『잉글리시 페이션트』가 무엇보다 먼저 떠오른다. 이 작품은 부커상에다 황금 부커상까지 수상했고, 영화화되어 오스카상을 휩쓸었기 때...
임옥희
2024-09-16
51
전쟁의 역사가 남긴 상흔 속에서 인간의 얼굴을 찾아 헤매는 여정
수잔네 아벨의 『그레첸을 멀리하라』
수잔네 아벨의 첫 소설 『그레첸을 멀리하라 ─ 불가능한 사랑』이라는 제목과 부제만 보았을 때, 괴테의 『파우스트』에 등장하는 비극적인 여주인공 그레첸...
임옥희
2024-09-10
50
어떤 사랑인들 아무렴 어떠랴
매기 넬슨의 『아르고호의 선원들』
2024년 7월 26일 파리 올림픽 개막식 공연을 보면서 프랑스가 프랑스하네, 싶었다. 서구 근대 탄생설화의 핵심은 자유, 평등, 박애다. 혁명의 폭죽이 터지고 ...
임옥희
2024-08-05
49
돌도끼로 정수리를 맞아야 인류는 자멸에서 살아남을까?
마거릿 애트우드의 『스톤 매트리스』
요즘은 서점에 나가면 일단 도둑읽기부터 시작한다. 시간에 쪼들렸던 시절에는 탐욕스럽게 여러 권의 책들을 한꺼번에 주문하고서 읽지도 않고 쌓아두기가 다...
임옥희
2024-07-08
48
엄마와 딸 사이, 차이와 반복의 세월만큼 오래된 이야기
애브니 도시의 『설탕을 태우다』
인도계 미국인 애브니 도시의 장편 『설탕을 태우다』는 제목 때문에 달고나를 연상시켰다. 달고나의 단맛을 제대로 즐기려면 타이밍이 중요하다. 설탕이 녹...
임옥희
2024-06-11
47
산을 넘어온 곰은 어디로 가야 할까
앨리스 먼로의 「곰이 산을 넘어오다」
2024년 5월 13일 앨리스 먼로가 타계했다. 노벨상 수상 작가였던 그녀가 10년 동안 치매를 앓았다는 사실이 내게는 충격이었다. 작가가 언어를 잃어간다면? ...
임옥희
2024-05-27
46
여성이라는 종의 기원과 성장연대기
앨러스데어 그레이의 『가여운 것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가여운 것들」을 보고 난 뒤, 영화의 원작인 앨러스데어 그레이의 동명의 소설을 읽고 싶어졌다. 1992년에 발표된 이 소설은 영...
임옥희
2024-05-07
45
책이 ‘진귀한’ 상품인 시대에 책방을 한다는 것은
피넬로피 피츠제럴드의 『북샵』
얼마 전 동네 서점이 문을 열었다. 마들 서점이 ‘휴남동 서점’이 될 리 만무했다. 온라인으로 무엇이든 주문하는 시대에 오프라인의 작은 책방이 얼마나 버틸...
임옥희
2024-03-25
44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 또 다른 밤들의 빛이 될 때
클레어 키건의 『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의 『맡겨진 소녀』를 처음 읽었을 때, 짧고 정갈한 글쓰기가 인상적이었다. 적확한 단어를 공들여 선택함으로써 명료하고 간결한 문장임에도, 정...
임옥희
2024-02-27
43
빌려온 애도로, 멜랑콜리아의 검푸른 바다를 건너는 법
욘 포세의 『멜랑콜리아 I-II』
책 제목에 이끌려서 샀지만 읽지 않고 모셔두기만 했던 『멜랑콜리아 I-II』를 다시 꺼냈다. 책 제목만으로 어떤 우울에 관한 이야기이겠거니 지레짐작하고서...
임옥희
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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