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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제1장 공개
신간 도서의 본문의 제1장 또는 주목할만한 부분을 독자 여러분께 살짝 공개합니다.
자연스럽다는 말
이수지 지음
전교생의 사랑
박민정 지음
힘내라, 도서관!
우석훈 지음
타조 소년들
키스 그레이 지음 | 신수진 옮김
돌보다, 고치다, 지키다
희정 지음 | 김희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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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과학
어린이/청소년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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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의 눈으로 다시 읽는 익숙한 세계
이수지, 『자연스럽다는 말』
2006년 노르웨이. 곤충학자이자 오슬로 대학교 자연사 박물관 전시 책임자이기도 한 게이르 쇨리는 동시대의 논쟁적인 이슈에 응하는 전시를 기획하라는 지침 앞에서 고심하고 있다. 전시 주제는 이미 정해졌고 재정 당국의 승인까지 받은 상태이지만, 이 전시가 공공 예산을 악용한다며 ...
2025-11-06
209
처음 만나는 양자의 세계
채은미, 『처음 만나는 양자의 세계』
가장 먼저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의 근본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학문인 ‘양자 역학’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2025년이 양자 역학 100주년을 기념하여 UN에서 지정한 ‘국제 양자 과학 기술의 해’라는 거 아시나요? 이처럼 양자 역학은 학문의 세계에서는 이제 막 청소년기에 들어선 ...
2025-10-30
208
5년간 9개국 300명의 사람들을 인터뷰하며 깨달은 차별 ...
김병수, 『모두를 위한 디자인은』
2016년 미국의 시각장애인 기예르모 로블레스는 피자 앱에서 맞춤형 피자를 주문하려고 했다. 흔히 ‘반반 피자’라고 부르는 것처럼 두 가지 피자를 섞어서 주문할 생각이었다. 스크린 리더로 음성 정보를 듣고 앱을 실행하려고 시도를 거듭했으나 그는 결국 주문에 실패했다. 로블레스는 ...
2025-10-29
207
온몸으로 경험하고 세상에 파고드는 식물지능의 경이로...
조이 슐랭거, 『빛을 먹는 존재들』
식물이란 무엇일까? 아마도 당신에게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있을 것이다. 통통한 해바라기의 휠캡 같은 얼굴과 털로 뒤덮인 굵은 줄기를 떠올릴 수도 있겠고, 할머니 집 마당에서 지지대를 감고 올라가는 콩덩굴을 생각할지도 모른다. 아니면 나처럼, 주방 창가에 늘어선, 얼른 물을 줘...
2025-10-29
206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단 하나, 상상에 관한 안내서
애덤 지먼, 『상상하는 뇌』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바라보는 마음의 눈, 상상은 인간만이 가진 고유한 힘이다. 이 힘은 우리를 ‘지금 이곳’에서 벗어나게 하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설 수 있게 한다. 우리는 상상을 통해 과거를 회상하고 미래를 내다본다. 소설가와 영화 제작자가 창조한 가상의 세계를 탐...
2025-10-28
205
쓰레기 패러독스, 분리했지만 결국 태워지는 쓰레기
문관식, 『재활용의 거짓말』
“이 정도면 잘한 거지.” 아침, 부엌 한쪽에 투명 페트병이 쌓인다. 라벨은 떼고 뚜껑은 분리한다. 비닐은 털어 말리고 종이는 묶는다. 번거로워도 우리는 해낸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누가 보지 않아도. 그런 날엔 뿌듯하다. 그런데 문득 든 생각. ‘이 많은 쓰레기는 결국 어디...
2025-10-24
204
자유로운 야생으로의 초대
김산하, 『리와일딩 선언』
“오늘, 야생 동물을 본 사람이 있나요?” 강연을 시작하며 이따금 청중에 던지는 질문이다. 대부분 아무도 손을 들지 않는다. 그러다가 어디선가 한 명이 조심스레 손가락만 꼼지락거린다. 뭔가 보긴 했지만 질문의 대상에 해당하는지 확신이 서지 않기 때문이다. 집에서 나오다가 ...
2025-10-02
203
인간이 떠난 자리에 피어난 생명
캘 플린, 『버려진 섬들』
에든버러에서 남서쪽으로 25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손마디가 올록볼록한 붉은 주먹이 연푸른빛 풍경 위로 솟아 있다. 적금색 자갈이 쌓여 형성된 다섯 개의 산은 구분 없이 온통 풀과 이끼로 뒤덮여 있어 꼭 화성의 산맥이나 대규모 토루 같아 보인다. 이 산들은 폐석더미다.
2025-09-23
202
페스트에서 코로나19까지 문학이 그려낸 감염과 치유의 ...
고관수, 『미생물로 쓴 소설들』
페스트에서 코로나19까지 문학이 그려낸 감염과 치유의 과학
2025-09-15
201
멸종, 공존 그리고 자연의 질서에 관한 이야기
임정은, 『호랑이는 숲에 살지 않는다』
최근 몇 년간 나는 비슷한 방식으로 아침을 시작한다. 굽이진 냇가를 따라 난 시골길을 30여 분쯤 운전해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로 출근한다. 이따금 꽃비를 맞으며 황홀감에 젖기도 하고, 산의 짙푸른 녹음이나 울긋불긋 물든 숲의 색채에 감탄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내가 유달...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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