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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제1장 공개
신간 도서의 본문의 제1장 또는 주목할만한 부분을 독자 여러분께 살짝 공개합니다.
문학의 쓸모
앙투안 콩파뇽 지음 | 김병욱 옮김
단어 옆에 서기
조 모란 지음 | 성원 옮김
우리 사이에 칼이 있었네
강창래 지음
도시의 동물들
최태규 지음 | 이지양 사진
모두를 살리는 농사 . . .
녹색연합,금창영,이다예,이아롬,황인철 지음
전체
문학
인문
사회
과학
어린이/청소년
기타
2675
21세기 프랑스 대표적 지성의 문학을 대하는 현대적 방식
앙투안 콩파뇽, 『문학의 쓸모』
우리가 사는 이 ‘현대 세계’에서의 문학의 자리를 옹호하기 위해서, 나는 충격적인 슬로건을 골랐다. 깃발처럼 요란한, 공격적이고 전투적인, 약간은 도발적이기도 한 슬로건이다. 사실 내가 느끼기에, 우리 중 일부는 문학을 의심하고, 문학의 가치와 힘과 유용성, 그 미래를 의심하는 ...
2025-04-24
2674
평범한 단어로 우아한 문장의 경로를 개척하는 글쓰기
조 모란, 『단어 옆에 서기』
우선 문장을 하나 쓴다. 낚싯대 끝으로 느끼는 손맛처럼, 단어들이 어떻게 어울리면 좋을지에 대한 아이디어가 머릿속을 간질인다. 그러면 문장을 머릿속으로 읽어본다. 형태를 떠올리며 자판으로 옮긴다. 크게 읽으면서 노래처럼 들리는지 확인한다. 음절 하나를 바꾸고 맞추고 다듬고, ...
2025-04-24
2673
세계를 균열하는 스물여섯 권의 책
강창래, 『우리 사이에 칼이 있었네』
어디서 시작하면 좋을까? 현대의 고전을 읽는다면. 고전 문학에 대해 강의할 때마다 받는 질문이다. 조금 비껴가보자. 오늘은 어제의 결과이고 오늘이 내일을 만든다. 그렇게 중요한 오늘의 정체를 정확히 파악하고 싶다면 어제를 돌아봐야 한다. 오늘을 만든 어제는 언제쯤일까? 거기서 ...
2025-04-24
2672
동물과 함께 살기 위해 시작해야 할 이야기들
최태규, 『도시의 동물들』
1986년 부산의 봄, 엄마 손을 잡고 장을 보러 가는 길이었다. 인도와 차도의 경계에 앉아서 고양이를 파는 할머니가 있었다. 빨간 ‘다라이’ 하나에 새끼 고양이만 네댓 마리가 들어 있었으니 고양이를 정기적으로 생산해서 파는 할머니는 아니었던 것 같다. 한 손으로 들어 올릴 수 있는 ...
2025-04-23
2671
17인의 농민이 말하는 기후 위기 시대의 농사
녹색연합,금창영,이다예,이아롬,황인철, 『모두를 살리는 농사를 생각한다』
한편 이른바 ‘탄소 중립’ 시대를 맞아 농업도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주범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탄소 중립이란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남은 온실가스는 흡수해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0년,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이루겠다고 선언했...
2025-04-23
2670
예소연 소설
예소연, 『소란한 속삭임』
모아는 회사에 있는 아홉 시간보다 퇴근 후 지하철에 타 있는 한 시간이 더 싫었다. 낯선 사람들의 겨드랑이 사이에 낀 채로 내릴 사람과 탈 사람의 눈치를 보며 필사적으로 내 자리를 사수해내는 그 시간이. 천장을 향해 고개를 삐죽 내밀고 있다 보면 숨도 잘 안 쉬어지는 것 같았고 무...
2025-04-22
2669
자본으로부터 과학 되찾기
박재용, 『노동자가 만난 과학』
인간이 처음 몸에 걸친 옷은 아마 사냥한 동물의 가죽이었을 것이다. 그 뒤 다양한 섬유들이 나왔지만, 모피는 꾸준히 인간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세기 들어 모피 사용을 문제라고 느낀 이들이 늘어났고, 21세기 들어 모피를 사용하지 말자는 여론이 높아졌다. 모피 생산을 목적으로...
2025-04-16
2668
마음과 생각을 함께 키우는 독서 수업
김소영, 『김소영의 초등 책 읽기 교실』
초등학교 3학년 서진이는 학교 가기를 좋아하고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은 어린이입니다. ‘우리 반을 제일 재미있는 반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으로 많은 표를 얻어 학급회장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 서진이의 골칫거리는 독서 기록장 채우기 숙제입니다.
2025-04-15
2667
1980~1990년대, 불온하고 정치적인 10대들의 기록
조한진희 외, 『고등학생운동사』
특정 시기 뜨겁게 불타오르고 사라진, 잃어버린 한국 현대사 한 조각이 있다. 사회적으로 호명조차 제대로 된 적 없는 1980~1990년대 고등학생운동이다. 이제 한국 사회에서 고등학생의 사회·정치적 활동은 낯설고 특수한 일이 되어버렸다.
2025-04-14
2666
더 아름다운 삶을 위한 예술의 뇌과학
수전 매그새먼·아이비 로스, 『뇌가 힘들 땐 미술관에 가는 게 좋다』
우리는 예술이 지닌 변화의 힘을 알고 있다. 누구나 음악이나 그림, 영화, 연극에 푹 빠져본 적, 내면의 무언가가 꿈틀거리며 변해가는 걸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어떤 책이 너무 재밌어서 꼭 읽어보라며 친구 손에 쥐여준다거나, 어떤 노래가 정말 좋아서 그 곡을 듣고 또 들으며 가...
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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