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3학년 때 반장이 되어 리더로서 첫 경험을 쌓았다. 하지만 잘해내지 못해 선생님의 꾸중을 들었다. 군대에서 존댓말 문화를 확립하려 했다가 쓴맛을 보기도 했다. 체계적 훈련을 받았거나 타고난 리더는 아니다. 하지만 생태학자로서 집단생활 하는 동물들을 오래 관찰하면서 자연의 리더십을 배웠다.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한국생태학회장, 국립생태원 초대원장,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생명다양성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양심』 『숙론』 『최재천의 공부』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개미제국의 발견』 등을 썼다. 세계 동물행동학자 500여명을 이끌고 2019년 『동물행동학 백과사전』을 총괄 편찬했다. 2020년부터 유튜브 채널 ‘최재천의 아마존’을 개설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ㅇ 일시: 2020년 7월 16일(목) 오후 7~8시
ㅇ 장소: 서울 구로기적의도서관 2층 강당
ㅇ 강사: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ㅇ 제목: 코로나 팬데믹과 생태적 전환
구로기적의도서관은 책읽는사회문화재단과 함께 〈코로나 이후의 삶,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주제로 온라인 특강을 개최했습니다.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팬데믹 이후에 우리 세계와 일상은 어떻게 변화할까요? 무엇이 사라지고, 무엇이 남을까요? 김누리·홍기빈·최재천과 함께 코로나 이후의 삶을 고민해봅니다.